로보티즈 상한가 상반신 휴머노이드 'AI 워커' 공개

로보티즈, 피지컬 AI 붐으로 흑자 전환 성공

로보티즈가 2025년 1분기에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102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2.6% 증가한 수치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해외 주요 고객사의 로봇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주력 제품인 '다이나믹셀(DYNAMIXEL)'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실제로 작년 대비 액추에이터 출하량은 45%나 증가했다. 김병수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변화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피지컬 AI(Physical AI)' 붐과 함께 해외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 구조가 본질적으로 개선된 것이 핵심이다.

올해 전망과 성장 동력

올해 로보티즈의 매출액은 458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2.6%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인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로봇 핸드용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생산 효율성 제고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김병수 대표는 앞으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밸류체인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화제의 신제품: 상반신 휴머노이드 'AI 워커' 공개

2025년 4월, 로보티즈는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된 상반신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AI Worker)'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바퀴로 움직이며, 인간의 상반신을 모사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실제 작업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분기에는 맞춤형 매니퓰레이터 '오픈매니퓰레이터-Y(OpenMANIPULATOR-Y)'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협동로봇이 구현하지 못한 자동화 산업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한다. 로보티즈는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로봇 팔 솔루션과 AI 매니퓰레이터 키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현실에서 증명되는 로봇 기술

로보티즈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실제 로봇 기술을 업무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커피, 주스 등 음료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자사의 로봇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

로보티즈는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MIT, 애플,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IT와는 피지컬 AI 공동개발에 나서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보티즈 주요 제품 및 기술 현황

다이나믹셀(DYNAMIXEL)	로봇 핵심 액추에이터, 출하량 45% 증가	글로벌 로봇 제조사
AI 워커(AI Worker)	바퀴로 움직이는 상반신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 시장
오픈매니퓰레이터-Y	맞춤형 매니퓰레이터, 2분기 공개 예정	자동화 산업 분야
피지컬 AI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기술	다양한 로봇 응용 분야
자율주행로봇	사내 음료 배달 서비스 등에 활용	사무실, 공장 환경

로보티즈의 최근 성장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오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밸류체인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면서 로봇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로보티즈 관련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미디어/IR 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신제품 발표, 그리고 실제 서비스 적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로보티즈는 로봇 및 AI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