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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랩잭 - 나혼자산다에 방송된 랍스터 맛집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21. 5.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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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랩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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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랩잭 - 나혼자산다 방송된 랍스터 맛집

나혼자산다에도 방송되었던 크랙잭 식당에 갔다.

제주도 여행 와서 렌터카로 여행하다 보면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UFO 닮은 식당이다.

예전에는 지나가다 보면 생뚱맞게 건물을 왜 저렇게 지었을까 했는데 이제는 핫한 식당이다.

우리는 브레이크 타임 끝난 시간에 맞춰 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픈 20분 전에 갔더니 우리 앞에 한 팀밖에 없어서 두 번째로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는 해머랑 쉐이킹 콤보로 구분되어 있었다.

망치는 말 그대로 망치로 부셔서 먹는 거다.

우리 부부는 귀찮은 거 싫어해서 쉐이킹콤보로 주문하였다.

추가로 랍스터도 주문하였다.

랍스터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랍스터를 먹지 않을 거면 굳이 크랩잭에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뭐 분위기를 보고 올 수도 있다고 생각은 된다.(제주도에 분위기 맛집은 셀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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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도 있고 바로 앞에 바다도 보이니 제주도가 아닌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다.

신혼여행으로 간 하와이가 생각났었다.

그때도 랍스터랑 해산물 쉐이킹한 요리를 먹었는데 짭조름한 것이 맥주랑 먹기 참 좋았었다.

야외 테이블도 있고 실내도 있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야외 테이블은 오픈하지 않았다.

날씨 좋은 따뜻한 날에 오면 야외에서 먹으면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맛도 20%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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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다.

양념도 괜찮았고 해산물도 여러 가지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제일 기대했던 랍스터는 그냥 그랬다.

집게다리 살은 맛있는데 내장 쪽이 고소한 맛이 덜하고 별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게 껍데기에 볶음밥 해먹는 느낌의 맛이 없어 조금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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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나 해산물은 직원분이 먹기 좋게 손질해 주셨다.

망치 콤보는 어떤가 싶어 주위를 봤는데 아무도 망치 콤보를 먹고 있지 않았다.

망치 콤보가 궁금하긴 한데 실내에서 망치 두드리기는 조금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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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맥주를 먹지 못하는 건 많이 아쉬웠다.

뚜벅이 여행이 아니고 운전을 해야 하는 여행에서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건 너무 가혹하다.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 야자수가 있고 해산물 요리가 눈앞에 있는데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못한다니 이거야말로 진정한 고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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