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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협재 마루나키친 - 황게크림파스타 딱새우장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21. 6. 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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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나키친
마루나키친

제주 협재 마루나키친 - 황게크림파스타 딱새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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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식당에 가기 전부터 80% 마음에 든 마루나키친이다.

역시나 식당에 도착하니 식당이 너무 멋있었다.

넓은 마당에는 인조잔디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건물도 돌담집으로 제주스러우면서 현대적인 느낌이었다.

식당이 아닌 그냥 우리 집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식당 외관 맛집이라 그런지 11시 오픈에 딱 맞춰 갔는데 우리는 대기 첫 번째 팀이 되었다.

마당에 돌덩이가 줄지어 있는데 별것 아닌 것 같은데 멋있다.

웬 돌 인가해서 집어던지는 손님은 없을지 모르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마당 앞쪽으로 있어 광각 카메라가 아니면 나처럼 건물이 조금 잘린다.

식당이 아쉬운 게 아니라 내 카메라가 아쉬운 거다.

조금만 더 화각이 넓은 카메라로 바꿔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마루나키친
마루나키친

식당 내부도 창문도 크고 바다도 보이고 멋졌다.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창문 쪽 데크에 앉았다.

근데 눈치가 조금 보였다.

손님들이 우리가 앉은 창문 뷰를 사진 찍고 싶어 하는 분위기가 식당 내부에 감돌았다.

우리가 다 먹고 일어나 계산하러 가는데 음식 먹던 손님들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

괜히 미안해졌다.

모델이라도 좋았으면 사진 좀 찍혀 줬을 텐데...

마루나키친

마루나키친

첫 번째 메뉴는 제주황게크림파스타

이미 비주얼로 끝났다.

이 정도면 안 먹고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다.

제주도 여행 중 음식의 비주얼로는 여기가 1등이라 생각한다.

파스타는 맛있었다.

양은 이 당시에는 조금 적게 느껴졌다.

우린 점점 포식자가 되어가고 있었으므로..

마루나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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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메뉴는 딱새우장과 알밥이다.

딱새우장은 뭐 말이 필요 없이 맛있었다.

딱새우장에 있는 간장도 많이 짜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다만 알밥에 있는 밥이 꼬득꼬득 말라서 아쉬웠다.

좀만 찰진 쌀밥이면 좋을 텐데 이날만 그런 건지 아니면 밥 스타일이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밥이 꼬들꼬들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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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하고 짭조름한 메뉴를 먹었으니 콜라도 주문했다.

제주도인데 서울 콜라다.

아무튼 마지막 콜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모든 것이 좋았던 식당이었다.

이날은 날씨까지 좋아서 더 좋았다.

밥이 조금 아쉬웠지만 눈이 호강하고 가는 식당이었다.

다음에 제주도에 다시 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한 번은 아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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