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출근길의 주문』 오늘도 회사 가기 싫다

행복줍기 2025. 4. 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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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주문


이 책이 특별한 이유


매일 아침 회사 가는 길, 한숨만 나오는 당신에게 필요한 책이 있다. 바로 이다혜 작가의 『출근길의 주문』이다. 이 책은 20년 경력의 영화 기자가 전하는 진짜 직장 생존기다.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여성들이 직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문제와 그 해결책을 솔직하게 담았다.

직장에서 여성으로 살아남기는 정말 쉽지 않다. 말 한마디, 글 한 줄에도 여성은 더 많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현실을 한탄하는 대신 구체적인 전략을 알려준다. 특히 말하기, 글쓰기, 네트워킹 세 가지 영역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준다.

직장에서 꼭 필요한 여성의 말하기 전략


회의실에서 내 의견이 무시되는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은가? 이다혜 작가는 이런 상황에서 효과적인 말하기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회의 전에 미리 준비해서 발언권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이번 회의에서 제가 ~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미리 알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발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또한 책에서는 "완곡한 표현보다 명확한 의사 전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성들은 종종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더 효과적인 방법은 "~해주세요"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런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나를 보여주는 글쓰기의 힘


이메일 한 통, 보고서 한 장에도 당신의 역량이 드러난다. 책에서는 직장에서 인정받는 글쓰기 비법을 알려준다. 그중 하나는 '5W1H'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왜(Why), 어떻게(How)라는 요소를 담으면 오해의 여지가 줄어든다.

실제 사례로, 팀장에게 보내는 이메일이 있다. "보고서 검토 부탁드립니다"보다는 "5월 마케팅 성과 보고서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내일 오전 11시까지 검토 부탁드립니다"라고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쓰면 불필요한 오해와 추가 질문을 줄일 수 있다.

여성을 위한 든든한 네트워킹 만들기


직장에서 혼자 고립되면 성장하기 어렵다. 이 책은 여성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네트워킹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같은 배를 탄 동료들과 서로 돕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과 나를 구분하는 지혜


많은 직장인이 일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하지만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일은 내가 아니다. 일보다 내가 중요하다"이다. 업무 평가가 곧 나의 가치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로 한 독자는 이 문장 덕분에 번아웃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이 주문을 외우며 자신과 일을 분리하는 연습을 했다. 그 결과 업무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다.

『출근길의 주문』이 필요한 사람들


- 사회 초년생으로 직장 생활에 적응 중인 여성
- 승진이나 성과 평가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간 관리자
- 직장 내 불평등한 대우에 지친 여성 직장인
- 프리랜서로 전환을 고민 중인 회사원

저자 이다혜


이다혜 작가는 씨네21 기자로 20년 넘게 일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 직장인으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의 다른 책으로는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기가 아니면 어디라도』 등이 있다.

책의 구성


1.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말하고 글쓰는 방법
2. 여성들을 위한 네트워킹 전략
3. 기울어진 직장 환경에서 균형 잡기

또한 프리랜서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부록도 포함되어 있다.

마치며


『출근길의 주문』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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