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았다면 고민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어떻게 갚을지에 대한 문제다. 대출 상환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원금 균등 분할 상환과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둘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가 내는 돈이 달라진다.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을까? 함께 알아보자!
두 방식 모두 대출금을 나눠서 갚는 방식이다.
하지만 매월 갚는 돈의 구성이 다르다.
이 차이가 결국 총 이자 금액과 매월 부담에 영향을 준다.
원금 균등 분할은 말 그대로 원금을 똑같이 나눠 갚는 방식이다.
매월 같은 금액의 원금을 갚고, 거기에 남은 원금에 대한 이자를 더해 상환한다.
예를 들어보자. 1억원을 5년(60개월) 동안 연 5%로 빌렸다면, 매월 원금은 166만 6천원씩 갚게 된다. 첫 달에는 이자가 416만 7천원이라 총 상환액이 583만 3천원으로 꽤 크다. 하지만 갈수록 원금이 줄어 이자도 줄어든다. 마지막 달에는 이자가 거의 없어 원금만 갚는 셈이다.
특징
원리금 균등 분할은 매달 갚는 총액(원금+이자)이 동일하다.
처음에는 이자 비중이 크고 원금 비중이 작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는 줄고 원금 비중이 커진다.
같은 예로, 1억원을 5년 동안 연 5%로 빌리면 매달 188만 8천원씩 갚는다.
첫 달에는 이 중 이자가 416만 7천원, 원금이 147만 1천원이다.
마지막 달에는 이자가 7만 8천원, 원금이 181만원 정도 된다.
구분 | 원금 균등 분할 | 원리금 균등 분할 |
월 상환액 | 점점 줄어듦 | 매월 동일 |
초기 부담 | 큼 | 상대적으로 적음 |
총 이자 | 적음 | 많음 |
원금 상환 | 매월 동일 | 점점 증가 |
계획성 | 변동액으로 계획 어려움 | 고정액으로 계획 쉬움 |
추천 대상 | 초기 여유자금 있는 사람 | 일정한 소득이 있는 사람 |
예시: 직장인 김씨는 매년 성과급을 받는다.
초기에는 상환 부담이 크지만 성과급으로 충당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환 부담이 줄어들어 여유 자금이 생긴다.
이 방식으로 5년 대출을 갚아 총 300만원의 이자를 절약했다.
예시: 신혼부부 이씨는 매달 고정 지출 계획을 세워야 했다.
원리금 균등 분할로 매달 같은 금액을 내면서 가계부를 관리했다.
초기 부담이 적어 내 집 마련 후 인테리어 비용도 충당할 수 있었다.
1억원을 20년 동안 연 5%로 대출받을 경우
차이는 약 800만원! 원금 균등 분할이 총 이자는 적지만, 초기 상환액이 매월 17만원 더 많다.
대출 상환 방식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다.
자신의 재정 상황과 미래 계획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원금 균등 분할은 총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원리금 균등 분할은 매달 일정한 상환액으로 계획적인 재정 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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