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슬픔의 위안⟫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슬픔의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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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슬픔의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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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위안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 역자 김설인

▫️현암사 ∙ 인문 ∙ 326p

▫️32권 ∙ 2022.04.26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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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느끼는 모든 슬픔을 잊어버릴 방법이 있다. 그런데 그러려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 인생에 존재 했던 기억마저 삭제해야 한다. 자, 이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아주 많은 사람에게 이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러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과거에도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도 의미가 있다는 이 깨달음, 어쩌면 이것이 당신의 출발점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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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다.

슬픔에 대한 책이라 읽기가 망설여졌다.

기쁨도 아닌 슬픔에 대한 책이라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

굳이 즐거운 생각하기도 시간이 모자란데 슬픔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싫었다.

한데 책을 읽기 시작하니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슬픔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 책은 처음이었다.

읽고 또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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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슬픔을 외면할 수는 없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때문에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도 죽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 외면하게 된다.

외면하다 갑자기 슬픔이 다가오면 그때의 충격은 너무 클 것이다.

슬픔이란 감정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담담하게 대면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