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 안동 가는 길에 들린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
주차장도 널찍하고 간이 화장실(관리는..)도 있다.
쉼터도 있었는데 역시 관리는 안 되고 있다.
입장료가 있다는 안내 문구가 있었지만 관리인은 없었다.
관리도 안 되고 관리인도 없는 이 상황은 무엇일까.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주차장에 주차 후 만휴정까지 걸어간다.
땀이 주르륵...
가는 길에 발견한 무궁화.
국화라는 꽃을 안동에서 만나다니 반갑다.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는 정말 보기 힘들다.
부끄러워서 그런가 아니면 관리하기 어려운 꽃인가.
쉽게 볼 수 없어서 그런가 가끔 무궁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애국심인가...
만휴정에 도착 전에 멋진 수영장이 보였다.
와 이런 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옛날에 양반들이 와서 물놀이하며 놀았을 것 같은 분위기다.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도 생각나는 곳이다.
무더위라 그런지 물은 많아 보이지 않았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어느 문신이 만년을 보내기 위하여 지었다고 한다.
만년을 놀려고 건립했다고 하니 얼마나 놀기 좋은 곳인지 직접 보니 알 수 있었다.
위아래로 천연 수영장이 있고 물놀이하다 잠시 누워 쉬기 좋은 넓은 마당바위도 있으니 여기가 무릉도원 같았다.
무더위임에도 열심히 사진을 찍는 커플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은 이병헌과 김태리가 될 수가 없다.
그래도 보기 좋다.
지금 이 순간이 추억으로 남을 테니깐.
추억이 추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음..?
인터넷TV IPTV를 해지했다. (3) | 2022.08.14 |
---|---|
무더운 성수동 맛집 생맥주의 유혹 (0) | 2022.08.14 |
소노벨 청송 파인트리가든 바비큐 2차로 포장마차 (0) | 2022.08.11 |
단식 도전과 비 강남 침수 (6) | 2022.08.11 |
남자의 착각 (5) | 2022.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