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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by 행복줍기 2022. 11. 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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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경제]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번호: 73
작가: 모건 하우절

출판사: 인플루엔셜
카테고리: 경제
완독일: 2022년 9월 26일
쪽: 396
⭐️⭐️⭐️⭐️⭐️
💬: 돈이 많으면 부자일까?

“수만은 부자를 만나면 만날수록 경제위기에 관한 기사를 쓰면 쓸수록 돈 문제는 재무 관리가 아닌 역사와 심리학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빚더미에 앉은 이유를 이해하려면 금리를 공부할 게 아니라 인간의 탐욕, 불안정성, 낙관주의의 역사를 연구해야 한다. 하락장 바닥에서 주식을 매도한 이유를 알려면 기대수익률에 대한 수학 공식 대신 인간의 고뇌를 알아야한다. 가장 크게 성공한 투자자, 가장 크게 파산한 투자자 모두를 만나보고 깨달은 한 가지는 진정으로 부를 이해하고 부를 얻고 싶다면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볼테르

돈에 대한 당신의 경험은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 0.00000001퍼센트와 당신의 머릿속으로 세상의 원리라고 ‘생각하는’ 내용 80퍼센트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당신은 투자에 있어 안전지향적인가, 위험선호형인가?
사람에 따라 왜 이런 차이가 있는가?
두 경제학자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사람들의 투자 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투자자 각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될 뿐이다.

언젠가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성공은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 되는 짓이다.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골대, 즉 목표를 세우는 것, 이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결과와 함께 기대치가 상승한다면 아무 논리도 없이 더 많은 것을 얻으려 분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도 느낌은 같을 것이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매년 연례행사처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다. 한번은 친구가 딜러에게 물었다. “그쪽은 어떤 게임을 하시나요? 어느 카지노에서 하세요?” 딜러는 돌처럼 차가운 얼굴로 심각하게 대답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겁니다.”
타인의 부를 따라잡으려고 하는 게임도 이와 똑같다.

버핏의 성공 요인을 해부한 2,000권의 책 중에 ‘이 남자는 75년간이나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라는 제목의 책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성공 대부분이 무엇 때문인지를 알고 있다. 다만 이런 수학적 사실이 직좐적이지 않기 때문에 헤아리기가 어려울 뿐이다.

2013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워런 버핏이 말하길, 자신은 평생 400곳에서 500곳의 주식을 보유했지만 대부분의 돈을 벌어준 것은 그중 10곳이라고 했다. 찰리 멍거가 이어 이렇게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 투자 사례 몇몇을 제하면 장기실적은 거의 평균에 가깝습니다.”

Photo by Robin Edqvist on Unsplash


항상 해가 뜰 수 없다.
흐린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비즈니스와 투자도 마찬가지다.
전설의 투자자 피터 린치조차 이렇게 말했다.
“이 업계에서 끝내주는 사람이라면 열 번 중에 여섯 번을 맞히겠죠.”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매일 아침 일어나 “나는 오늘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 오직 부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부가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바로 이런 것이다.

현명한 늙은 부엉이가 떡갈나무에 살았습니다.
부엉이는 보는 게 많아질수록 말이 줄었습니다.
말이 줄어들수록 듣는 게 많아졌습니다.
우리 모두 그 현명한 늙은 새처럼 되면 안 될까요?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따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당신이 멋진 차를 몰고 있을 때 사람들은 당신을 보지 않는다.
당신의 차에만 감탄할 뿐이다.
아무도 당신의 물건을 보고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부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눈앞에 있는 정보가 그것이기 때문이다. 남들의 은행 잔고나 주식 잔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의존해 남들의 금전적 성공을 가늠한다. 자동차, 집,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같은 것 말이다.

투자가 빌 만이 언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부자처럼 느끼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근사한 것들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이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길은 가진 돈을 쓰고, 가지지 않은 돈은 쓰지 않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다.”

빌 브라이슨은 자신의 책 <바디The Body>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운동으로 태운 칼로리를 네 배나 과대평가한다고 한다. 그런 다음 평균적으로 방금 태운 칼로리의 두 배를 섭취한다. 사실 많이 먹으면 많이 운동한 효과는 금방 상쇄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한다.

저축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저축이라니, 이 웬 고리타분한 얘기인가.
그럼에도 당신이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
상황에 휘둘려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을 때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갖고 싶을 때
예고 없이 찾아온 황금 같은 투자 기회를 잡고 싶을 때
그 순간 기대 없이 잠자고 있던 저축은 당신의 인생을 구원할지도 모른다.

세상에 100퍼센트 상승곡선을 타는 투자는 거의 없다.
폭락 앞에서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투자자도 거의 없다.
이러니 우리는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언젠가 스탠퍼드 대학교 스콧 세이건 교수는 경제나 투자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벽에 걸어두어야 할 이야기를 했다.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은 언제나 일어난다.”

가치투자의 아버지, 기업 분석의 창시자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세기의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그는 자신의 이론과 공식을 수차례 보완하며 ‘미래의 예측 불허함’에 찬동했다.
누가 예상을 하고, 예측을 하고, 미래를 점치는가.
확실한 건, 세상에는 예측불허한 일이 생긴다는 그 사실뿐이다.

찰리 멍거는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말이다.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가 내리는 의사결정은 ‘미래의 나’라는 사람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늘 기뻐하지만은 않는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10대 시절 큰돈을 들인 타투를 지우는 데 큰 돈을 쓴다. 중년들은 젊어서 서둘러 했던 결혼의 이혼을 서두른다. 노인들은 중년에 얻으려 노력한 것들을 잃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식이다.

사람은 변한다.
이토록 흔한 명제를 왜 자신의 투자에는 대입하지 않을까.
장기 계획을 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목표도, 욕망도 바뀌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직접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30년을 내다보고 있는가?
아니면 10년 내에 현금화할 계획인가?
아니면 1년 내에 팔 생각인가?
아니면 데이 트레이더인가?
당신의 투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경제학에는 이런 철칙이 있다. ‘극단적으로 좋은 상황이나 극단적으로 나쁜 상황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측하기 힘든 방식으로 수요와 공급이 적응하기 때문이다.’

6개월간 주가가 40퍼센트 하락하면 온 미디어에 빨간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크게 동요한다.
하지만 6년간 주가가 140퍼센트 오르면 아무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이것이 비관주의의 늪이다.

Photo by Joshua Mayo on Unsplash


심리학자 필립 테틀록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내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더 나은 투자자가 되고 싶을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는 시간 보는 눈을 넓히는 것이다.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은 작은 것을 크게 키우고, 큰 실수를 약화시킨다. 시간이 행운과 리스크를 돌려놓을 수는 없지만, 기다린 사람에게 그 가까운 곳까지 결과를 밀어줄 수는 있다.

우리 가족의 재무 계획 중 자랑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젊은 나이에 세워놓은 생활양식 욕구에 대한 골대를 옮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우리 가족의 저축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지나치게 아낀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욕구가 크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라고 해서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근사한 물건을 좋아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 다만 골대를 더이상 옮기지 않을 뿐이다.

나는 돌발 변수가 더 많아질 것에 대비해 저축을 한다. 그리고 비용을 대려고 어쩔 수 없이 주식을 파는 일이 없어진다면, 우리가 보유한 주식이 최대한 오랫동안 몸집을 키울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찰리 멍거가 멋지게 표현한 것처럼 말이다.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얻는 데 앞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순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이다.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금융 조언은, 너나 대부분의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돈이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읽고 또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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