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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역 떡볶이 맛집 담소 즉석 떡볶이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9. 7. 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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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회사 근처에 떡볶이 맛있는 곳이 있다고 언제 한번같이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기회가 생겨서 가보게 되었다.

떡볶이 너무 좋아해서 유명하다고 하는 떡볶이 맛집들은 다 가본다.

그동안 사이드 쇼, 골목 떡볶이, 먹쉬돈나, 두끼, 신토불이, 신당동 떡볶이 등 많이 다녀봤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다.

퇴근시간에 맞춰 가다 보니 아내의 직장동료들과 어색한 인사를 하며 떡볶이집으로 갔다.

건물 4층에 위치해 있고 연기학원이 같은 층에 있었다.

떡볶이집인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어항도 많고 벽에 걸린 사진들도 약간 예전 사진들인데 매장 안에 울려 퍼지는 노래는

뮤직카페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떡볶이랑 어울리지 않는듯하면서 묘한 분위기다.

떡볶이 말고 돈가스를 먹어야 할 거 같은 느낌이다.

주문한 즉석떡볶이.

삼겹살과 콩나물과 라면사리에 당면도 들어있다. 깻잎도.

비주얼이 고추장 불고기가 생각난다.

떡이 안 보이니 떡볶이 같아 보이지 않는다.

적당히 익어 갈 즘에 제일 좋아하는 야끼만두 투입하고 좀 더 끓이다가 먹었다.

맛은 적당한 매운맛에 콩나물의 시원함 맛에 돼지고기의 약간 느끼한 맛이 섞여있다.

대체적으로 다른 즉석떡볶이집하고 비교해봤을 때 생각보다 맛있었다.

신당동 떡볶이보다 맛있는 거 같다. 신당동은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떡볶이만 먹어도 배가 살짝 불렀는데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볶음밥도 주문하였다.

밥까지 먹다가는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 밥 배는 따로 있는지 거의 다 먹었다.

사실 볶음밥이 맛이 없기는 어렵다.

떡볶이 양념에 김가루를 비비면 누가 만들어도 맛있다.

맛없으면 진짜 장사를 접어야 한다. 가끔 어떤 식당의 볶음밥은 정말 맛이 없을 때가 있긴 하다.

처음 들어보는 떡볶이집이었지만 맛은 의외로 맛있었다.

떡이 보들보들한 게 양념이 잘 베어서 맛있고 어묵도 야들야들한게 맛있었다.

sns에서 엄청 유명한 집은 아닌 것 같은데 홍보를 안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추천할 만하다.

떡볶이를 먹었는데 문정동 골목 떡볶이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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