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갔다가 저녁 식사를 하러 방문했다.
밥 먹고 카페에 가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거꾸로 된 것 같다.
아무튼 커피 먹고 밥 먹나 밥 먹고 커피 먹나 중요한 건 뭘 먹었냐겠지.
그래서 어랑손만두국 식당은 두 번 방문했다.
한 번은 카페 갔다가 방문하고
두 번째는 먹고 카페에 갔다.
첫 번째 방문했을 때는 손만두국을 주문했다.
한데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어랑전골을 보고는 다시 오자고 다짐했다.
손만두국보다 세 배는 맛있어 보였다.
버섯도 있고 고기도 있고 국물도 진했다.
역시 어랑전골을 먹어보니 손만두국은 생각이 나질 않았다.
부대찌개 보다 부대 전골이 더 맛있는 것처럼.
깍두기랑 배추 물김치?
김치가 맛있다.
단맛이 많이 나는 편인데 먹다 보면 중독성이 있다.
물김치는 계속 먹게 된다.
김치도 따로 판매하고 있는 거 보니 맛있는 이유가 있나 보다.
첫 번째 방문했을 때 먹었던 손만두국
물에 만두 다섯 개가 빠져있다.
매운탕이 아닌 지리탕 같은 느낌이다.
순한 맛이다.
자극적이지 않아 실망할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장난하는 것 같기도 하다.
국물에 만두만 있으니...
여긴 이북식 만두라서 그런 것 같다.
이북식은 왜 다 이러지.
평양냉면도 그렇고.
녹두전도 주문했다.
난 녹두전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해물파전, 김치전, 감자 전이 좋다.
녹두는 그냥 그렇다.
피자가 제일 맛있긴 한데...
역시 넓적한 음식 중에는 피자가 최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어랑전골을 주문했다.
손만두국과 비주얼부터 다르다.
나는 전골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같은 이북식인데 만두국과 전골의 차이가 이렇게 큰가 싶다.
내 입맛으로는 어랑전골이 압승이다.
이북식 만두국을 먹다 보니 생각나는 만두국 식당이 있다.
파주에 있는 평양손만두.
여기가 맛있다.
다음엔 파주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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