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방문한 SG스크린골프 다산점이다.
근처에 프렌즈스크린이랑 골프존파크도 있는데 SG스크린골프를 선택했다.
이유는 한 가지 가격이 다른 두 곳보다 1~2천 원 저렴하다.
기회가 되면 근처에 있는 프렌즈랑 골프존도 가보고는 싶다.
한데 저렴해서 온 SG스크린골프가 마음에 든다.
시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간식도 많이 주시고 음료수는 뭐 기본이고
룸에 신발 건조기도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스크린이 커브다.
몰입감이 좋다.
또 직원분이 친절하시다.
지인이 늦는 바람에 나 혼자 연습을 했다.
연습 시간 15분을 혼자 스윙하고 있으니 힘들다.
매번 여러 명이서 연습했는데 혼자 하니 기분이 새롭다.
집에 스크린 장만하고 싶어진다.
룸 설계를 잘 한 건지 골프공들이 바닥으로 잘 들어간다.
어떤 스크린은 스크린 앞에 모여있는 경우가 있어 가끔씩 공 정리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사소한 차이가 손님을 더 방문하게 만든다.
간식을 많이 주신다.
목 캔디가 많고 스낵이 몇 가지 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맛있다.
간식이 부족하면 라면도 판매하고 있으니 주문해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스크린만 커브가 아니라 모니터도 커브드다.
모니터도 커서 조작하기 편리했다.
터치 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긴 하다.
모니터 옆에는 공기청정기(?)도 있다.
오늘의 코스는 제주도로 정했다.
바다 보면서 라운딩 하고 싶어서
실제로 가보질 못해서 스크린으로 대리 만족이나 해야겠다.
3명이서 라운딩 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96 타니 뭐 ㅋㅋㅋ
내 골프 실력은 정체기다.
더 이상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한데 100타 근처가 제일 재밌다.
더 잘하게 되면 골프가 재미없을 것 같다.
게임 캐릭터도 레벨 10까지가 제일 재밌는 것처럼.
MVP는 한 사람이 독식했다.
스코어 보면 알 수 있듯이...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지만 매력이 많다.
가만히 있는 공을 쳐서 골프공만 한 구멍에 넣는 게임이다.
별거 아닌데 재밌다.
이렇게 재밌는 운동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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