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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리뷰

by 행복줍기 2022. 12. 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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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남양주에 대형카페를 찾았어요.
남양주 시청 제1청사에서 평내동 방향으로 지나가다 보면 있습니다.
저번에 만두전골(어랑손만두)을 먹은 식당 바로 옆에 붙어 있어요.
만두전골 먹고 (꼭 만두전골로) 카페에서 차 한잔하기 좋습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지만 주말엔 복잡합니다. 

다행히 안내요원이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주말에는 입구에서 5분 정도 대기하다가 주차할 수 있었어요.
피크 시간대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네요.

평일은 한가합니다.


키스톤 스피시즈 카페는 차량이 없으면 방문하기 어려운 카페입니다.

카페는 1층부터 3층까지 루프탑까지 있는 큰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 앞뒤로 넓은 정원을 가지고 있어서 날씨가 따뜻하면 밖에서 먹기 좋은 곳이에요.
지금은 추워서 밖에서 먹을 수 없으니 아쉽네요.

 

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숲속처럼 카페 뒤로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공원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정원 끝 쪽으로는 수영장이 있는데 물은 없었습니다.
수영장이 왜 있을까 궁금하긴 하네요.
이 카페가 개인 주택이었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앞쪽으로도 넓은 정원이 있는데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별로 없어요.
입구 쪽이라 붐벼서 좌석을 많이 비치하지 않은 것 같네요.
정원 옆에 주택이 하나 있는데 저 건물도 수상해요.
아마 여긴 개인 별장 같은 그런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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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서향이라 해가 지는 모습이 너무 멋진 곳입니다.

키스톤 스피시즈는 두 번이나 갔는데 처음 간 날은 평일이고 두 번째는 주말에 갔어요.
평일은 손님이 별로 없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건물 안으로 해가 들어오는 게 너무 좋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리 조명이 예뻐도 햇님 조명이 최고입니다.
자연을 이길 수 있는 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해 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멍 때리기 좋은 카페네요.
햇살 좋은 날 공기 깨끗한 날 오면 더 멋질 거라 생각합니다.

 

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이날은 핼러윈 준비로 곳곳에 유령과 박쥐들이 많았어요.
이벤트 날에 맞춰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 같아요.
손님을 꾸준히 방문하게 하려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이벤트도 해야 하고 포토존도 만들어야 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고 할 일이 많아요.
카페 운영이 절대 쉬운 게 아닌 것 같아요.

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창문을 액자처럼 만들어 놨어요.
포토존처럼 만든 것 같긴 한데 테이블이 있어서 손님이 있으면 사진 찍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액자 같은 창문이 인기가 좋아요.
어떤 풍경을 그냥 눈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액자 틀안에 놓고 보면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액자라는 틀이 풍경을 가둬 놓아서 그런지 기억에 더 남는 것 같아요.

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베이커리도 많고 음료도 다양합니다.
요즘엔 소금 빵이 유행이라 어딜 가나 소금 빵은 기본 메뉴네요.
키스톤 스피시즈 카페의 소금 빵도 맛있습니다.
소금 빵이 맛없게 만들기가 참 힘든 빵이죠.

넓은 정원이 있는 남양주 대형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저는 대형카페를 좋아합니다.
대형카페는 사람들도 많고 직원도 많지만 저한테는 관심이 없습니다.
한데 작은 카페는 작은 행동만 해도 관심을 받게 됩니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들과 몸은 같은 공간에는 있지만
마음은 다른 공간에 있는 느낌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잘 되는 이유도 저와 같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단골이 되어도 직원은 저를 더 친절하게 대하지 않아요.
심지어 아는 체도 안 합니다.
그저 음료를 주문하는 사람과 음료를 제공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죠.
최근엔 대부분 키오스크로 바뀌고 앱으로 주문까지 할 수 있어 직원하고 마주할 일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한데 동네 카페는 자주 가면 서비스를 주려고 하고 친절하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누구는 좋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알아봐 주는 걸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한데 전 아무런 관심도 받지 않고 조용히 먹고 싶은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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