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소문난 맛집 모녀가리비.
속초에 가면 꼭 모녀가리비 오징어순대를 먹어야 한다라고..
오징어순대가 얼마나 맛있길래 소문났나 찾아갔다.
속초에 많이 놀러 왔지만 모녀가리비는 처음이다.
금요일 5시쯤 방문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고 했는데 바로 입장했다.
우리보다 먼저 온 손님도 있었다.
뭐지?
모녀가리비 식당은 대포항에 있다.
대포항에 있는 식당은 처음이다.
튀김골목도 있고 횟집도 많고 술 마실 곳이 잔뜩 있다.
가리비구이 소를 먼저 주문했다.
치즈는 추가해야 한다.
기본으로 치즈는 주는 게 아닌가?
소가 4만 원이다.
가리비가 많이 나오나 생각했다.
불판에 올라가 있는 가리비가 4만 원짜리 소다.
헉....
생각보다 비싸다.
내 표정이 안 좋았는지 직원분이 이 가리비는 뭐라고 설명을 했는데 귀에 들어오질 않았다.
이게 4만 원이라고.....
오징어순대도 안 먹었는데 윽...
어디 놀러 가면 수산물시장에서 가리비 구입해서 구워 먹는 게 일상이라
4만 원 정도면 가리비가 몇 개나 나오는지 알고 있어서 더 비싸게 느껴졌다.
음.. 요새 가리비가 많이 비싸졌나?
오징어순대가 나왔다.
와... 비주얼이 끝내준다.
밥을 누룽지처럼 만들었다.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
가리비구이 양 적은 게 불만이었는데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달걀물에 입힌 오징어순대는 처음이었는데 나름 매력 있다.
가리비구이 부족해서 키조개를 주문했는데
손질해서 나와 키조개를 구경도 못했다.
키조개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도 모르겠다.
내 눈엔 몇 조각 안 보였다.
뭐지...
조개구이는 아닌가...
오징어순대 맛집이 맞나 보다.
양이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먹다 보니 배불렀다.
식사하는 동안 지켜보니 오징어순대 포장해 가는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다음에 오면 나도 오징어순대를 포장해 가야겠다.
오징어순대는 또 먹어보고 싶다.
마지막은 라면으로.
라면 먹기 전의 음식은 모두 기억에서 사라졌다.
라면을 이길 음식은 없는 것 같다.
아무리 맛있는 고기를 먹어도.
회를 먹어도.
라면을 먹는 순간 기억에서 사라진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호캉스 (3) | 2023.03.25 |
---|---|
바다 전망 루프탑 바 속초 롯데리조트 구펍 R.9PUP (2) | 2023.03.25 |
상봉 꿀삼겹 - 장사 잘 되는 이유가... (5) | 2023.03.24 |
출퇴근 경의중앙선의 매력 (1) | 2023.03.23 |
서브웨이 앱주문 시간절약 (1) | 2023.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