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했다.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예전 <초속 5센티미터>부터 재밌게 봤던 감독의 작품이다.
현재 누적 관객수가 200만이 넘었다.
슬램덩크가 400만이 넘었는데 기록을 깰지 기대된다.
애니메이션으로 200만 넘는 관객이 봤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다산 CGV에 방문했다.
오늘은 리클라이너 5관을 예약했다.
예약한 사람이 10명도 되지 않았다.
우리 부부 포함 커플이 3팀
남자 혼자 한 명.
남자 혼자 애니메이션 보러 오다니 정말 좋아하나 보다.
나도 솔로였다면 혼자 보러 왔을 듯.
여자 친구 없는데 남자 친구한테 애니메이션 보러 같이 가자고 하기는 좀 그렇지..
다산 리클라이너 5관 맨 뒷좌석을 예약했다.
스크린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면은 아니다.
약간 내려보는 느낌이다.
그래도 관람하는 데는 전혀 불편한 건 없다.
맨 뒷좌석 G열에 앉았는데
앞 앞 열에 앉는 게 최적의 좌석이라고 생각한다.
다산 CGV 상영관 스크린은 대형화면이 없다.
아이맥스관 하나만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
리클라이너관이라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어 편하다.
거의 누워서 관람이 가능하다.
쭈그리고 앉아서 볼 수도 있고
옆으로 누울 수도 있고
잠을 잘 수도 있다.
아바타 볼 때 많이 졸았다.
코를 골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리클라이너관은 신발을 벗고 관람하면 더 편하다.
다만 발냄새 나는 분은 참아야 한다.
맨발도 좀 그렇고..
문을 열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한데... 문 속의 세계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는 음악도 한 몫했다.
긴장감을 느끼게 만드는 음악과
웅장한 느낌
그리고 슬픈 느낌까지 다양하다.
영상미는 뭐 워낙 뛰어나니깐..
얼마 전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 추억에 젖어 울었었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
"다녀올게~"라는 말이 너무 슬펐다.
옆에서 아내도 계속 울고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도 감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영화관이 참 울기 좋다.
껌껌하니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 ㅎㅎ
손수건 하나 챙겨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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