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짜증이 난다.
월요일 아침.
핸드폰 알람이 울리면서 짜증을 내며 시작한다.
아침부터 덥다.
또 짜증난다.
출근하기 위해 버스를 타러 나간다.
현관문을 열면서 또 짜증이 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층마다 사람이 탑승한다.
또 짜증.
타야할 버스가 2분 뒤에 도착한다고 앱이 알려주는데
정류장에 가보니 버스는 이미 출발한 뒤다.
아직 회사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짜증이 한 바구니다.
버스에 탔더니 앉을자리도 없다.
아침부터 손목과 발목에 무리가 간다.
버스 기사님의 운전 스킬이 F1레이싱 수준이다.
지하철로 환승한다.
지상철이라 에어콘이 작동하고 있지만 사람들로 가득 차고 폭염이라 땀이 난다.
마스크 안하고 기침하는 사람도 많고
백팩으로 공격하는 사람도 있다.
서 있을 공간도 없는데 계속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짜증 수치는 이미 90%를 넘어섰다.
왕십리역에 도착했다.
환승하려는 사람들로 밀려 터진다.
에버랜드 줄 서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뒤에서 누가 내 등을 찌른다.
힘들게 회사에 도착했다.
이제 본격적인 짜증이 시작된다.
머리는 아프고 일도 안 된다.
퇴근..
아픈 게 나았다.
발걸음이 가볍다.
잠시 행복해하다가 정신이 번쩍 든다.
내일 다시 출근해야한다는 것을.
하루에도 몇 번씩 짜증을 낸다.
짜증이라는 감정이 좋은 건 아니다.
짜증을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짜증이라는 감정은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다.
내가 생각해서 만들어 낸 감정이다.
결국 내 생각을 바꾸면 짜증을 없앨 수 있다.
난 모든 짜증나는 일이 생기면
가수 아이유를 생각한다.
아이씨~ 하고 욕이 나올 때 아이유~ 하고 말하고
누가 날 건드리거나 짜증 나게 할 때 상대방이 아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짜증이 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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