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먹으러 가면 고민이 있다.
삼계탕에 들어가 있는 대추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것도 논쟁이 될 수 있는 걸까?
나는 삼계탕에 있는 대추를 먹지 않는다.
대추는 삼계탕을 위한
맛을 내기 위한
보기 좋으라고 넣은 재료라고 생각한다.
먹으라고 넣은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맛도 없어 보인다.
대추는 그렇다 치고
삼계탕에 들어있는 삼은 먹나요?
인삼인지 수삼인지 모르겠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삼이 몇 가닥 들어있다.
검은색이었으면 머리카락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난 삼도 먹지 않는다.
역시 맛을 내기 위한 재료라고 생각하지
영양가도 없고 맛도 없을 것 같다.
내가 별 종일수도 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일단 아내는
날 이상하게 쳐다봤다.
그리곤 자기도 안 먹는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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