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1박 2일.
급하게 떠났다.
갑자기 떠난 여행이다.
숙박이 가능할지 알 수 없다.
롯데리조트를 예약할까 생각했다.
한데 객실 예약 마감이다.
객실이 있더라도 가격이 높아 예약하기 망설였을 거다.
호텔 가격도 매년 상승하나 보다.
처음 롯데리조트 숙박 했을 때는 25만 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차선책으로 라마다호텔을 예약했다.
가성비가 뛰어난 호텔이다.
오션뷰 아니면 10만 원대 초반에 예약이 가능하다.
일출을 보기 위해 오션뷰로 예약했다.
오션뷰 예약을 안 하면 괜히 섭섭하다.
라마다 호텔 주차장은 오션뷰다.
지상 주차장이다.
지하가 아니다.
지하면 바다 속인가?
나쁘지 않다.
건축비가 비싸겠지.
지상 주차장 올라가는 통로가 비좁다.
초보 운전자는 위험하다.
대형차도 올라가기 힘들다.
운전에 자신 있다?
도전할 수는 있지만 말리고 싶다.
객실은 아담하다.
오션뷰 하나로 모든 것은 커버된다.
바다 바로 앞이라 파도 소리가 들린다.
잠 귀가 예민하면 불편할 수 있다.
나는 ASMR을 많이 들어서 그런가 편안했다.
객실 상태는 양호하다.
라마다호텔은 전국에 지점이 있다.
가성비 호텔로 유명하다.
5성급 호텔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화장실은 불투명 유리다.
샤워할 때 실루엣이 보인다.
부부가 아니라면 민망할 수 있다.
친구끼리 오거나 그럴 때...
부부라면 상관없다.
우린 부부니까.
침대 매트리스가 에이스다.
한쪽 라벨이 떨어지려고 한다.
비즈니스호텔에 숙박할 때 매트리스 때문에 고생한 적이 많다.
스프링 매트리스가 많다.
삐거덕 거리고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욱신거린다.
잠도 푹 잘 수 없어 피곤하다.
라마다호텔 속초 매트리스는 칭찬한다.
저 멀리 롯데리조트가 보인다.
요새처럼 멋지다.
저런 곳에 호텔이 있다니 누가 허가를 내줬을까?
대단하다.
강원도 호텔 중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바라본 대포항.
호텔 앞에 식당이 많아 술 한잔 하기 좋다.
롯데리조트보다 좋은 이유 중 하나다.
롯데리조트는 고립된 느낌이지만
라마다호텔은 앞에 다양한 식당이 많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백김시대 누룽지오징어순대가 있다.
오션뷰보다 대포항 뷰가 더 좋을 수도 있겠다.
밤에 보면 화려하다.
라마다 호텔 옆에 거대한 호텔이 공사 중이다.
반얀트리호텔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라마다가 오징어가 되고 있다.
오션뷰에 가성비 좋은 라마다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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