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 후 화장실에 가는 길이었다.
반대편 사무실에서 누가 나왔다.
입에 칫솔을 물고 있고
걸어가면서 양치를 한다.
화장실 가는 동안 칫솔질을 하면서 걸어간다.
다른 사람 눈치는 보지 않는다.
마치 내 집 마냥
아니 기숙사에서 자다 일어나서 양치하러 가는 사람처럼 편해 보인다.
남자라면 이해한다.
원래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한데 여자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오늘 사무실에서 양치하며 화장실 가는 직원은 여자였다.
남자와 여자를 바라보는 내 시선이 잘못된 걸 수도 있다.
나도 이제 별 게 다 꼴보기 싫은 거 보니
퇴사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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