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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누군가가 헝클어놓은 실타래다

by 행복 수집가 2024. 4. 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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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누군가가 헝클어놓은 실타래다.
잘 정돈해서 감아놓거나 길이에 맞게 가지런히 풀어놓아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삶은 시작도 끝도 없는 문제이고 답이 없는 혼란 그 자체일 뿐이다. 
<불안의 서>


누가 헝클어 놓았는지 풀 수가 없다.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풀어지려나 모르겠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풀 수 없을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풀 수 없는 실타래다. 

힘들여 풀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자신만 힘들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걱정한다고 방법을 찾는다고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

걱정을 하면 할 수록

해결하려 하면 할 수록

고통은 계속 커질 뿐이다. 

 

어차피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내려 놓는 게 마음이 편해진다. 

힘들지만 하나씩 내려 놓으려고 싸우고 있다. 

하나를 내려 놓기가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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