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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냉동 삼겹살 맛집 영동교집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9. 8. 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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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간 인계동 껍데기에서 항정 껍데기를 못 먹어봐서 다시 방문하려고 퇴근 후 갔다.

7시경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7-8팀은 있었다.

술자리 시작하는 시간대라 기다리려면 한참 걸릴 것 같아서 다른 식당 가려고 가는 길에 영동교집을 발견해서 들어가 보았다.

간판 분위기가 인계동 껍데기 집하고 비슷하게 레트로한 분위기다.

골목 같은 곳을 좀 들어가면 가게 입구가 나온다.

다행히 대기자가 없었고 식당 내부도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냉동상 겹살로 건대에서 유명한 식당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사람이 없었다.

기본 반찬들은 미리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다.

반찬 위로 커버가 씌어 있었다.

어릴 때 봤던 그런 커버였다.

사장님이 초심 잃으면 귓방망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는데 사장님이 귓방망이를 맞겠다는 건지 초심 잃은 사장님이 귓방망이를 때린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기본 상차림.

파무침이랑 무채 달걀말이 각종 소스가 있다.

명란 소스가 있는 게 좀 특이했다.

2000원에 따로 주문도 가능하다.

처음엔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신다.

불판이 조금 작아서 고기를 많이 올릴 수가 없어서 과식하기가 힘들다.

냉동 삼겹살도 좀 큰 편이라 불판에 많이 올릴 수가 없다.

3인분을 주문했는데 양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 1인분에 160그램인데 좀 적어 보였다.

고기에 비계 부분이 좀 많은 편이다.

뼈도 좀 많이 있어서 냉동 삼겹살은 그냥 그랬다.

고추장찌개가 있어서 주문하였는데 지금까지 먹은 식당 중 최고로 맛있었다.

걸쭉한 찌개 스타일이라 좋았고 매콤해서 더 좋았다.

너무 걸쭉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여기도 껍데기를 판매하고 있어서 2인분 주문하였다.

껍데기는 직원분이 정성껏 구워주신다.

네온 불빛 때문에 껍데기 색이 야리꾸리하다.

껍데기의 식감이나 양념 찍어 먹는 맛은 인계동 껍데기 보다 조금 맛있었다.

아내도 껍데기는 여기가 더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내 생각도 비슷하다.

냉동 삼겹살은 좀 실망이었지만 껍데기는 괜찮았다.

소맥도 먹는데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전혀 취하지가 않는다.

3명이 먹었는데 10만 원이나 나온 건 놀랄 일이지만.

가격은 저렴한 편인데 삼겹살이 얇아서 먹다 보면 몇 인분씩 먹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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