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는데 길이 막혀있다.
주민분이 바리게이트를 치고 앉아 계셨다.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러 가는 입구가 하나로 통일했나 보다.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가보다.
주차장이 크게 잘 되어있다.
주차장만 잘 갖춰져있고 부대시설이나 걸어가는 길은 정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앞으로 계속 정비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 같다.
멀리서도 보이는 은행나무.
은행나무 주변은 좀 어수선하다.
은행나무 외에 볼 거는 없다.
주변 정리를 잘 해 놓아서 앉아서 은행나무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았으면 좋겠다.
흙바닥이라 비가오면 불편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은행나무 들어가는 입구에 양말 판매 트럭이 있었다.
정말 크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웅장 함이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800년 이상은 되었다고 한다.
기둥이 나무를 받치고 있다.
나무 한개가 아닌 것처럼 나무 기둥이 여러 개다.
뿌리는 한개라고 한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살면서 본 가장 큰 나무이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은행나무를 보고 있으면 내가 얼마나 작은 생명체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정말 멋지다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게 안타깝다.
10월 25일 금요일 방문
반계리 은행나무는 노랗지 않았다.
단풍 절정은 아직 1주일 정도 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노란색으로 물든 반계리 은행나무는 멋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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