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가게 되었다.
아직 출발하려면 한참이나 남았지만 벌써 기대가 된다.
크루즈여행 상품은 일찍 예약해야 한다.
한국만 크루즈가 럭셔리 여행으로 알려져서 그렇지
외국은 대중적인 여행 상품이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미리미리 예약을 한다.
위치 좋은 객실은 금방 예약이 끝나니 1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서부지중해 크루즈 여행
한 번은 크루즈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여러 나라를 편하게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고
숙박과 식사가 해결된 상태에서 여행할 수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7박 8일 일정이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몰타
4개 나라와 출발지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 5개 도시를 여행한다.
9박 10일 크루즈도 생각했지만 우리의 목적은 바르셀로나다.
크루즈 하선 후 바르셀로나에서 10박 정도 여행할 생각이다.
크루즈 예약
크루즈 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국내 크루즈 카페에서 견적 받아서 할 수도 있고
해외 크루즈 비교 사이트에서도 가능하다.
전 msc 크루즈를 선택해서 msc 크루즈 usa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cruise.com 같은 비교사이트가 가격이 살짝 저렴했다.
그래도 공식 홈에서 예약했다.
예약 후 취소하거나 변경하려고 했더니 취소/변경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
메일로 요청해야 한다고 한다.
한 번 예약하면 번거롭게 해서 취소 못하게 하려는 수작인가?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진행하다가 멈추고 스크롤도 제대로 안되고 불편하다.
가장 최신 크루즈로 선택했다.
월드유로파.
이왕 배를 타려면 최신 배가 좋겠지.
각 크루즈 종류마다 기항지(중간에 내리는 곳)가 다르다.
자신에게 맞는 여행 코스로 정하면 될 것 같다.
크루즈를 선택하면 드디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예약 시스템이다.
첫 번째 선택 - 음료와 와이파이
크루즈만 예약할 거냐?
음료와 와이파이 포함해서 예약할 것이냐?
선택을 해야 한다.
패키지는 인터넷과 음료(주류)를 포함한다.
가격이 거의 400달러나 차이 난다.
패키지 설명에 21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패키지라고 한다.
아마 별도로 음료패키지와 와이파이 패키지를 추가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뷔페에서 기본적인 물과 음료수는 먹을 수 있다.
인터넷 잠시 안 해도 살 수 있겠지? 아닌가.
선택은 오른쪽. 중간 선택지가 없으니 패키지로 선택했다.
우린 술을 마시지 않는데 첫 크루즈이기 때문에 풀패키지로 예약한다.
가즈아~!
언제 다시 크루즈를 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객실 타입 선택
창문 없는 어두운 방
바다가 보이는 창문 있는 밝은 방
발코니가 있는 오션뷰와 크루즈 안쪽 뷰
요트 클럽은 프리미엄(스파 욕조가 있다)으로 보면 된다.
이건 뭐 옵션 추가하다가 크루즈를 사겠다.
발코니 객실로 선택했다.
바깥바람은 쐐야 하니까.
멀미하면 발코니 밖으로 웩해야 하나.
서비스 등급 선택
나는 발코니 객실을 선택했기 때문에
기본 판타스티커 등급이다.
발코니가 아니면 한 단계 아래 등급인 벨라 등급으로 알고 있다.
추가요금을 내면 AUREA등급을 획득한다.
돈이 많으면 계급이 올라가는 크루즈다.
역시 등급이 올라갈수록 혜택이 많아진다.
근데 혜택을 보니 우리에게는 유용하지 않았다.
구분
|
FANTASTICA
|
AUREA
|
가격
|
+$0/인
|
+$260/인
|
기본 혜택
|
ALL BELLA BENEFITS 포함
|
ALL FANTASTICA BENEFITS 포함
|
객실 선택
|
객실 및 위치 선택 가능
|
객실 및 위치 선택 가능
|
식사 관련
|
무료 룸서비스 조식 제공
|
원하는 시간에 식사 가능
|
음료 패키지
|
예약 시 할인된 음료 패키지 옵션
|
예약 시 할인된 음료 패키지 옵션
|
룸서비스
|
24시간 무료 룸서비스
|
-
|
스파/웰니스
|
-
|
• 스파 시설 이용(성인 전용, 예약 필수)
• 스파 트리트먼트 10% 할인
|
특별 혜택
|
무료 크루즈 일정 변경 1회
(예약 규정 적용)
|
• 환영 패키지(프로세코와 초콜릿)
• 전용 선덱 무료 이용
• 우선 승선 및 수하물 하차 서비스
|
선택은 판타스티카로 결정.
오호 옵션 요금 0원이다.
절약한 건가? 호갱인가.
객실 층 수 선택
객실 DECKS를 선택한다.
층수를 고른다고 보면 된다.
높은 층일수록 가격이 껑충껑충 높아진다.
외국도 고층을 좋아하나 보다.
우리의 선택은?
최고층에서 한 번 살아 봐야지.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무조건 높은 층으로.
뭐 이유가 있겠지.
16층을 선택하면
최종적으로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객실이 몇 개 남아 있지 않다.
지금은 1~2개 밖에 없다.
See your stateroom on a plan.
위 글씨를 클릭하면 크루즈 내 객실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
커네팅 룸이 있으니 가족이 아니라면 피하는 게 좋겠다.
누가 옆방에서 문 열고 들어오면 어떡해.
대부분 꼬리 쪽에 객실이 남아있다.
꼬리가 인기가 없다는 것이다.
한데 벌써 예약을 많이 했다는 것인가.
아직 9개월 이상이나 남았는데...
흡연실이 꼬리쪽에 있다는 소문이.
디너 정찬 식당 이용 시간을 선택한다.
일찍 먹고 활동하기 위해 5시 15분 시작으로 선택했다.
탑승자 정보를 입력한다.
첫 번째 승객 국적 선택이
2개 나라 밖에 선택을 못한다.
신기하네.
두 번째 승객은 한국 선택 가능하다.
나중에 변경할 수 있다고 한다.
선택이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한 번 더 있다.
보험 가입하겠냐는데 선택하지 않았다.
보증금만 먼저 결제할 거냐?
총요금을 한꺼번에 결제할 거냐?
우유부단 성격이면 고민하다가 끝나겠다.
보증금만 일단 결제하기로 했다.
이런....
누가 내가 예약 중인 객실을 훔쳐갔다.
이런 경우도 있나.
내가 결제 준비 중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다른 객실을 선택해서 결제했다.
생각할수록 억울하다.
좋은 위치의 객실이었는데 그새 누가 예약하다니.
예약이 완료되었다.
예약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 번호로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다.
전 회원 가입을 한 상태라 내 정보 들어가서 예약 번호를 등록했다.
로그인하니 나의 예약 일정이 나온다.
그리고 아직 요금을 미납 중이라고 금액까지 표시해 놓았다.
3개월 전에 납부 완료해야 한다.
메일로도 확정 안내가 온다.
웹체크인은 출발 30일 전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첨부파일로 자세한 예약확인서를 제공한다.
번역기 돌리면서 어렵지 않게 예약 완료했다.
근데 나중에 다시 들어가 보니 내가 원했던 객실이 다시 나타났다.
변경하기 귀찮아서 일단 째려만 보고 있다.
아나키아 카페&레스토랑 의정부 브런치 (1) | 2025.01.31 |
---|---|
주 4일 근무 가능할까? (0) | 2025.01.29 |
대한항공 바르셀로나 직항 예약 (0) | 2025.01.25 |
서부지중해 크루즈여행 MSC월드유로파 예약방법 (1) | 2025.01.24 |
달걀프라이 vs 삶은 달걀 다이어트 효과 (0) | 202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