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빵 건강한 천연효모종 베이커리 곽지원빵공방 2호점

 

 

건강한 빵을 먹기 위해 찾은 부빵.

우리 동네에는 프랜차이즈 빵집만 있어서 어렵게 찾은 다른 동네 빵집.

우리밀로 만들었다고 한다.

설탕, 버터, 계란, 우유,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빵이다. 

천연발효종을 사용한 비건빵이다. 

 

우리는 다이어트 중이라서 파리바게트 유혹을 물리치고 지하철 타고 사러 갔다. 

평도 좋고 맛도 좋다는 리뷰가 있어 궁금했다. 

양평에 본점이 있나 보다 여기는 2호점이라고 한다. 

 

입구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건강함이 가득하다. 

유럽의 어느 작은 빵집에 들어온 느낌이다. 

왜 우리 동네에는 이런 빵집이 없을까..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다른 동네도 효모빵을 판매하는 곳이 없긴 하다. 

요즘에는 자극적인 빵이 많아서 찾아보기 힘든 빵집이다. 

 

우리밀 포대 자루가 있다. 

인테리어로 가져다 놓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눈에 띄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빵종류가 많아 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우리가 목표로 한 빵은 남아 있어서 다 쓸어왔다. 

 

대표 메뉴인 두물머리스페셜 빵 한 개.

건포도 효모종을 7일 동안 배양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건포도랑 크랜베리, 호두까지 들어 있는 시그니처 메뉴이다. 

아무런 첨가물 없이 빵 자체가 맛있다. 

씹는 재미도 있어서 간식으로 제격이다. 

 

올리브 치아바타랑 치즈 치아바타 1개씩 샀다. 

치아바타 토스트기에 살짝 구워서 먹었는데 부드럽고 쫀득하니 너무 맛있다. 

조금만 먹고 나머지는 냉동 보관해서 가끔씩 먹으려고 했는데 다 먹어버렸다.

 

오른쪽 끝에 있는 빵이 두물머리 스페셜 빵이다. 

시그니처 메뉴다. 

1개 있길래 줍줍 했다. 

만화에서나 보던 그런 빵이다. 

 

곽지원 빵공방이 있나 보다. 

세프가 두 명인가.

 

지도를 보니 두물머리 입구에 빵집이 있었네.

처음 알았다.

두물머리에는 매번 핫도그만 먹으러 갔었는데 이런 귀한 빵집이 있었다니 몰랐네.

다음에 핫도그 먹으러... 가면 곽지원빵공방도 한 번 들려봐야겠다. 

핫도그에 눈이 멀어 건강한 빵집을 놓쳤었네.

 

소금빵이나 크루아상도 스콘도 있긴 하다. 

우린 건강한 빵을 사러 갔으니 다른 빵은 기회 되면 사 먹어 봐야겠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빵집이다. 

우리 동네 생기면 일주일에 1번씩은 갈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