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ETF(KPOP)는 2022년 8월에 출시된 상장지수펀드다.
이 펀드는 BTS, 블랙핑크와 같은 한국 대중음악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성과를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POP의 인기와 달리, 이 투자 상품은 결국 실패했다.
Exchange Traded Concepts라는 회사가 발행한 이 ETF는 2025년 4월 1일부로 거래가 종료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월 13일자로 제출된 공시에 따르면,
이 펀드는 최고가를 기록했던 2023년 2월 이후 40%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
K-POP ETF가 폐지되는 주요 원인
K-POP 산업은 지난 10여 년간 수십억 달러의 음악 및 미디어 판매를 생성했으나, 최근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구분 | 2023년 | 특징 |
앨범 판매량 | 19% 감소 | 9년 연속 성장 후 첫 감소 |
미국 소비자 K-POP 구매액 | 2억 9,180만 달러 | 한국 관세청 자료 기준 |
이러한 산업 변화는 K-POP ETF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K-POP ETF만 실패한 것은 아니다. 음악 산업을 겨냥한 다른 ETF들도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
ETF | 상태 | 특징 |
Clouty Tune ETF (TUNE) | 폐지됨 | 2023년 11월 폐지, 출시 10개월 만에 종료 |
MUSQ Global Music Industry Index ETF (MUSQ) | 운영 중 | 2,240만 달러 규모, 최근 3개월간 가격 변동 미미 |
K-POP ETF의 가장 큰 보유 종목은 SM 엔터테인먼트로, 전체 자산의 약 12%를 차지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강타, 레드벨벳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한국 증시에서 주가가 21% 상승했다.
K-POP ETF의 실패는 투자자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준다.
Exchange Traded Concepts는 현재 38개의 ETF를 통해 총 44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K-POP ETF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른 ETF 상품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K-POP ETF의 폐지는 인기 있는 문화 현상이 항상 성공적인 투자 수단으로 전환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겉으로 보이는 인기나 트렌드보다 근본적인 산업 동향과 재무 지표를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K-POP 음악 자체의 글로벌 인기는 여전하지만, 이를 투자 상품으로 패키지화하는 것은 더 복잡한 문제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감정적 판단이 아닌 냉정한 시장 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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