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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장어의 꿈 :: 몸 보신 장어구이 맛집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9. 8.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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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에 위치한 장어의 꿈.

가족외식 겸 장어구이 먹은지도 오래 된 것 같아서 한 여름 몸보신하기 위해서 찾아갔다.

원래는 여기 말고 내가 찾은 호감장어라는 장어구이 집을 갈려고 네비게이션 찍고 출발하는데....

아버지가 거기 말고 별내에 장어의 꿈으로 가라고 명령했다.

반항 할 수 없어 아무 소리 없이 장어의 꿈으로 향했다.

어차피 그 장어가 그 장어이겠지 싶었다. 찾아보니 가격도 비슷해 보였다.

물론 내가 찾은 장어구이 집이 좀더 젊은이 취향 같아 보였다. 다음에 가봐야지.

정육점 시스템처럼 장어를 먼저 주문해서 가지고 테이블에 가서 상차림 비용을 따로 계산하며 먹는 시스템이다.

장어가 1kg에 37000원이라 저렴한 편이었다. 보통 수산시장에서 사도 별 차이 없는 가격인거 같다.

예전에 수산시장에서 1kg에 33000원에 구매했던 것 같았는데 잘 기억은 안난다. 호갱이었나.ㅠㅠ

손질을 해서 장어를 판매하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잘 보고 인원수대로 양을 보고 고르면 된다.

온라인몰도 오픈을 한거 같다. 집에서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블로그 하면서 온라인몰에 들어가봤는데 1kg에 3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시세가 오른건지 모르겠다.

식사 후에는 무료 커피자판기가 있어서 한잔 뽑아 먹을 수 있는데 맛이 없다. ㅎㅎ

커피는 커피 전문점에서 먹어야 한다.

냉장고에 쌓여 있는 장어들.

장어의 꿈에 사람들이 계속 몰려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아무튼 입구는 정신이 없다.

다행이 우리가족은 5팀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다.

엄청나게 강력한 숯이 준비되어있었다. 너무 뜨거웠다.

열기를 막아줄 수 있는 방어장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나중에 장어가 익어갈 쯤에 장어를 잘라야하는데 뜨거워서 혼났다.

반찬들은 모두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셀프바가 있으니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4천원의 상차림 비용이 그리 비싸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손질되어 있는 장어.

우리 4명은 1.118kg을 구매해서 가져왔다.

부모님이 많이 안 드셔서 4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배고픈 젊은이들은 모자를 수 있을 것도 같다.

근데 100그램에 6160원인데 결제 가격은 반올림해서 계산한다. 에잇.ㅋ

엄청난 두께의 장어다.

식탁위에 맛있게 구워먹는 방법이 있어서 따라할려는데

장어가 너무 두꺼워서 레시피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냥 바삭하게 구워먹었다.

옆테이블은 단체 손님인데 우리가 고른 장어보다 2배는 커보였다.

장어의 꿈의 좋은 점은 불판이 워낙 커서 구우면서 먹기가 편했다.

어떤 식당은 불판이 작아 흐름이 끊기기 쉬운데 여긴 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장어가 두꺼워서 잘게잘게 잘라서 구워 먹었다.

큼지막하게 잘라서 먹는 것도 좋지만 잘게 잘라서 두개씩 집어 먹는 것도 맛있다.

그리고 다양한 후식을 판매하고 있는데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후식을 주문하였다.

비빔국수 한개랑 열무국수랑 장어탕 하나를 주문하였다.

아 근데 이집 장어탕 걸죽걸죽 한게 너무 맛있었다.

불판위에 올려서 밥 넣어서 비벼 먹으니 보양식이 따로 없었다.

장어탕만 먹으로 와도 좋을 것 같은데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비빔국수랑 열무국수도 맛있었다.

보통 후식은 그냥 그냥 그런데 여긴 후식까지 만족감을 줬다.

식당 내부는 커서 별로 복잡해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연기가 잘 안빠지고 옆테이블로 오는 경우가 있어서 좀 불편했다.

또한 좀 시끄럽다. 어르신들도 많고 술 드시는 분들도 많아서 정신 없긴 하다.

다 먹은 후 자리에서 일어나서 찍은 건데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맛집은 맛집인듯하다. 뭐 장어가 맛이 없을 수가 없으니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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