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은 바이든 행정부와 맺은 유죄 인정 합의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법무부 관계자들에게 2024년 맺은 유죄 인정 합의를 철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합의에서 보잉은 자사 직원들이 항공 규제 당국을 속였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보잉과 법무부는 현재 합의 변경을 위해 협상 중이며, 4월 11일까지 판사에게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형사 유죄 판결을 피하는 것은 보잉에게 큰 승리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알래스카 항공의 737 맥스 9 비행기에서 문 플러그가 날아간 사고 이후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
형사 유죄 판결은 회사의 연방 정부와의 계약 권리를 제한하거나 중단시킬 수 있고, 대출 확보 능력도 저해한다. 이는 연방 정부가 가장 큰 고객이고 미국 최대 수출업체인 보잉에게 특히 중요한 문제다. 지난주 보잉은 펜타곤을 위한 새로운 F-47 제트 전투기를 건설하는 주요 계약을 따냈다.
유죄를 인정함으로써 보잉은 지난 10년간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두 번의 치명적인 737 맥스 8 추락 사고 전에 연방항공청 관리들을 오도했다는 정부의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지 않게 됐다. 이러한 혐의는 처음에 2021년에 기소 유예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지난해 법무부는 알래스카 항공이 운항하는 보잉 제작 737 맥스 9에서 문 플러그가 날아간 후 보잉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통보했다.
당사자 | 책임 유무 | 판결 내용 |
보잉 회사 | 유죄 인정 | 항공 규제 당국 기만 혐의 |
전 CEO 데니스 뮐렌버그 | 책임 없음 | 일리노이 법원이 과실 혐의 기각 |
전 CEO 데이브 칼훈 | 책임 없음 | 일리노이 법원이 과실 혐의 기각 |
보잉 공급업체 | 책임 없음 | 일리노이 법원이 과실 혐의 기각 |
미 해군은 이번 주 차세대 항공모함 기반 스텔스 전투기를 누가 건설할지 발표할 예정이다. F/A-XX 프로그램은 미 해군의 F/A-18E/F 슈퍼호넷 함대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수십억 달러, 장기적으로는 수천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보잉은 최근 에어포스의 F-47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얻었고, 항공모함 기반 무인 급유 항공기 MQ-25도 생산 중이다. 노스롭 그루먼은 B-2와 B-21 스텔스 폭격기를 포함한 혁신적인 항공기 제작 경력이 있다. 첫 생산 제트기는 2030년대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을 나는 거대 기업이 미국 대통령에게 도움을 구하는 형국이 됐다. 법적 문제 해결은 보잉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F-47과 F/A-XX 같은 새로운 군사 계약이 보잉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보잉은 방위산업 관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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