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폭탄 모두가 팔 때 트럼프는 "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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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무역 긴장 상황 요약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관세 전쟁이 확대됐다.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104% 관세를 부과한 후, 중국은 미국 제품에 84% 관세로 맞대응했다. 유럽연합(EU)도 4월 15일부터 미국에 첫 보복 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다.

 

캐나다 역시 미국산 자동차에 25%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확인했다. 이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준수하지 않는 차량과 미국에서 수입되는 USMCA 준수 완성차의 非캐나다·非멕시코 부품에 적용된다.

2. 미국 주식시장 반응

시장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 S&P 500: 0.7% 상승
• 나스닥 종합지수: 1.5% 상승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82포인트(0.5%) 상승

최근 4거래일 동안 다우존스는 4,500포인트 이상, S&P 500은 12%, 나스닥은 13% 이상 하락했지만 바닥을 찾는 모습이다.

3. 국가별 관세 보복 현황

국가	관세율	적용 시점	대상
미국	104%	이미 시행	중국 수입품
중국	84%	3월 14일(목)	미국 제품
EU	미발표	4월 15일	미국 제품
캐나다	25%	발표 예정	미국산 자동차

4. 투자자들의 반응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관세 협상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월가는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이나 피터 나바로 무역 자문보다 베센트의 역할이 커지는 것을 선호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침착하라(BE COOL!)"는 글을 올리고 "지금은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캐롤 슐레이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관세에 관한 긍정적 뉴스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매수자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5. 향후 전망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요인은 미 국채 수익률의 이례적 상승이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 10bp 이상 상승해 4.37%를 기록했다. 주초에는 4%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며,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가치 재조정이 적절한 수준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슐레이프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들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플레이북이 제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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