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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노캐디 포천 필로스CC :: 즐거운 셀프 라운딩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9. 9. 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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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필로스CC 야간 노캐디 라운딩.

필로스 골프장 3부는 야간 노캐디로 운영된다.

카트도 직접 운전해야 하고 클럽도 알아서 거리도 알아서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한다.

노캐디 라운딩의 장점

1. 자유롭다.

2. 여러 번 티샷 할 수 있다. (뒤 팀 상황 봐가면서)

3. 카트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3. 라운딩 전 뷔페 식사 제공(필로스의 최대 장점 - 전 시간대 모두 식사 제공이라고 함.)

노캐디 라운딩의 단점

1. 클럽 정리 / 공 찾기

2. 거리/경사 확인 어려움

캐디님이 있으면 많이 편하긴 하지만 노캐디의 경우 더 장점이 많긴 하다.

근데 힘들기는 하다.

야간 라운딩이기는 하지만 아직 여름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날이 밝았다.

9홀까지는 조명 없이 라운딩 할 수 있다.

근데 올해부터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카트 리모컨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런다고는 하는데 한번 사고가 났던 건지 좀 불편하다.

카트랑 티샷 장소가 거리가 있으면 매번 카트 있는 곳으로 왔다 가야 해서 피곤하다.

카트 이용료도 작년보다 인상했는데 서비스는 뒤로 가는 듯하다.

필로스 골프장은 많이 와서 그런지 매번 사진이 비슷비슷하다.

필로스 골프장 홍보 요원도 아닌데 홍보하는 느낌도 든다.

그리고 매번 코스도 동에서 서코스만 이용하다 보니 약간 지겨워지는 느낌도 있다.

남코스도 있긴 한데 배정받은 적이 없어 조금 아쉽다.

오늘 처음 머리 올리는 지인.

노캐디라 18홀 동안 정신없이 흘러갔을 거다.

나도 처음 머리 올렸을 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공은 안 맞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정신없었다.

그때 기억도 나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라운딩이었다.

여름이라 잔디도 푸르고 골프 하기 좋은 날이었다.

오늘은 생각보다 벌레들이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다.

가을이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지인이 찍어준 사진.

골프를 제대로 레슨받은 적도 없고, 지인이 조금씩 알려준 팁으로 재미있게 골프를 칠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물론 프로선수한테 레슨받고 더 좋은 기록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다.

지금 이 정도도 충분히 지인들과 농담하며 재미있게 라운딩 할 수 있으니 그래서 골프가 재밌는 운동인 것 같다.

그동안 골프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나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

부부가 나이 먹고도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 골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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