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리파이 에너지가 주니퍼 캐피탈과의 대형 합병을 전격 취소했다. 시장은 충격에 빠졌다.
엠플리파이 에너지(Amplify Energy Corp.)와 주니퍼 캐피탈의 합병이 취소됐다. 2025년 4월, 양사는 "극심한 시장 변동성" 때문에 합병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은 에너지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원래 계획은 대단했다. 주니퍼의 로키산맥 지역 자산을 가져와 사업 영역을 넓히려 했다. 약 2,67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1억 3,300만 달러의 부채도 떠안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이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
엠플리파이는 합병 해지 대가로 주니퍼에게 8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는 원래 예정된 해지 수수료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다.
엠플리파이의 최근 실적도 좋지 않다. 2024년 4분기에 무려 74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 때문이었다. 조정 순이익은 510만 달러, 조정 EBITDA는 2,180만 달러에 그쳤다. 유가 하락이 회사 실적에 큰 타격을 입혔다.
현재 순부채는 1억 2,700만 달러에 달한다. 최근 개발 투자와 운전자본 변화가 부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회사는 19개 분기 중 18개 분기에서 긍정적인 자유현금흐름을 기록했다.
엠플리파이는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2023년 말 자체 오일필드 서비스 자회사(Magnify)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은 높이는 전략이다. 올해도 이 부문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글포드, 동텍사스 등지에서 신규 개발과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5년 상반기에 여러 신규 유정을 가동할 예정이다. 베타 유전에서도 생산을 최적화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합병 관련 특별 주주총회는 원래 5월 1일로 연기됐었다. 더 많은 주주들의 참여를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합병이 취소되면서 이 회의도 무산됐다. 주주들은 회사의 새로운 전략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엠플리파이는 앞으로 독자 생존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순부채 비율을 낮추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엠플리파이 에너지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독립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기업이다. 오클라호마, 이글포드, 동텍사스 등 미국 내 다양한 유전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개발하고 생산한다.
회사는 효율적인 운영, 비용 절감, 현금흐름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영업이익 5천억 돌파 탈현대차 (2) | 2025.04.30 |
---|---|
마이크로알고 800% 폭등한 양자컴퓨팅 주식 (1) | 2025.04.29 |
SK와 손잡은 모카네트워크 올해의 다크호스 (1) | 2025.04.29 |
유럽의 이더리움 아더코인 급등 원인 (0) | 2025.04.29 |
대출 받기 가장 좋은 달은 언제일까? (3) | 2025.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