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세계에서 한때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던 이오스(EOS)가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새 옷을 입는다. 이름부터 비즈니스 모델까지 완전히 바꾸며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지부진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2025년 5월, '볼타(Vaulta)'라는 새 이름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이름 바꾸기가 아니다. 완전히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오스 네트워크 재단(ENF)은 블록체인 기반의 '웹3 뱅킹' 플랫폼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토큰 이름도 바뀐다. 이오스(EOS)는 5월 14일부터 '에이(A)' 토큰으로 교체된다.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에이(A) 티커를 도입한 네이티브 유틸리티 토큰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유니코브에 구축된 '볼타 토큰 스왑 포털'을 통해 1:1 비율로 교환이 진행된다.
기존 이오스 체인의 포크나 초기화 없이 리브랜딩에 기반한 네트워크 재정의가 이뤄진다. 특히 기존 인프라와 체인 상태는 유지한 채 새로운 정체성과 심볼을 도입하는 형태다.
볼타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탈중앙화 기술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볼타 뱅킹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웹3 금융의 실용적 적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요 비즈니스 방향은 다음과 같다:
-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RWA) 토큰화
- 웹3 기반 금융 서비스 (자산관리, 결제, 투자, 보험 등)
-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 연결
볼타는 세푸(Ceffu), 스피릿 블록체인(Spirit Blockchain), 블록체인 인슈어런스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자산 보관, 결제, 보험 등 다양한 웹3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볼타는 이오스의 기술적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아키텍처, 탈중앙화 데이터베이스, 블록체인 간 연결 등 핵심 기술은 그대로 활용된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기술적 강점은 다음과 같다:
- 초당 수십만 건의 트랜잭션 처리 능력
- 거의 없는 수준의 거래 수수료 (위임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 덕분)
- 1초 내 거래 확정되는 고속 처리 시스템
- C++ 및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 스마트 컨트랙트 지원
- 멀티체인 시스템 지원
특히 볼타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포괄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비트코인, 디지털 자산, 분산형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계획이다.
- 5월 7일: 블록 프로듀서 멀티시그(MSIG) 제안, 볼타 토큰 계약 및 에이(A) 티커 공개
- 5월 14일: 볼타 스왑 포털 오픈
- 5월 중순~말: 주요 거래소에서 에이(A) 상장 및 이오스 거래 종료 (거래소별 시점 상이)
- 5월 29일: 볼타 재단 CEO 이브 라 로즈,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볼타 공식 발표
토큰 스왑은 1:1 비율로 진행되며, 할당이나 토크노믹스의 변경은 없다. 온체인에 토큰을 보유한 사람들은 전용 스왑 포털을 통해 교환할 수 있고, 업비트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자동으로 스왑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의할 점은 에어드롭이나 인센티브는 제공되지 않으며, 이를 주장하는 정보는 피싱이나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리브랜딩 발표 후 이오스 가격은 급등했다. 발표 직후 하루 만에 25~30% 상승했으며, 0.65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5월 들어서는 볼타 스왑 임박 소식과 함께 다시 한번 급등세를 타고 있다. 특히 17% 수준의 스테이킹 수익률 정보가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오스는 코인마켓캡 순위 60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한때는 시가총액 기준 5위까지 올랐던 이력이 있다. 리브랜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순위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볼타로의 전환은 이오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웹3와 금융의 결합이라는 트렌드를 선점할 경우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1. 이오스는 과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여러 이유로 시장에서 뒤처졌다.
2. 거버넌스 실패와 개발 정체로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력이 있다.
3. 리브랜딩이 '턴어라운드 투자' 성격을 띠는 만큼 실제 서비스 출시와 시장 신뢰 회복이 관건이다.
4. 경쟁 플랫폼(이더리움, 솔라나 등)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 볼타 가격이 1.7~2달러,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5~8달러까지도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론 이는 시장 상황과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오스는 볼타(Vaulta)로 리브랜딩하며 웹3 뱅킹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5월 14일부터 토큰 스왑이 시작되며, 기존 EOS 토큰은 에이(A) 토큰으로 1:1 교환된다. 리브랜딩 소식에 가격은 30% 가까이 급등했고, 웹3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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