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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거인 팔로알토 AI 보안 매출 2.5배 폭증

재테크

by 행복줍기 2025. 5. 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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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 차세대 보안 매출 50억 돌파... 미래 수익 전망 '맑음'

사이버보안 업계 선두주자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2025년 3분기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차세대 보안 부문 연간반복수익(ARR)이 50억 9천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작년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은 22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실적이다.

코텍스와 AI가 이끄는 성장

특히 주목할 점은 AI 부문이다. AI 관련 연간반복수익은 현재 약 4억 달러에 이른다. 작년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폭증했다. 코텍스 플랫폼의 강력한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했다.
회사의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제품군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전년 대비 36%의 ARR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장 성장률 17%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현재 약 6,000개 기업이 팔로알토의 SAS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미래 전망과 목표

팔로알토는 낙관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2025년 4분기 차세대 보안 ARR이 55억 2천만에서 55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년 대비 31~32%의 성장률이다. 회사는 2030 회계연도까지 야심찬 150억 달러 ARR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니케시 아로라 CEO는 회사가 차세대 보안 분야에서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기반 XIM, SASE, 소프트웨어 방화벽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실적과 수익성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GAAP 기준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 2억 7,880만 달러(주당 0.39달러)에서 2억 6,210만 달러(주당 0.37달러)로 줄었다. 이는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총 매출원가는 21% 증가한 6억 1,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12% 증가한 14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

플랫폼화 전략으로 고객 비용 20% 절감 효과

팔로알토의 성장 비결은 9개월 전 시작된 '플랫폼화 전략'에 있다. 이 전략은 여러 사이버보안 도구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묶는 것이다. 고객들은 경쟁사 솔루션에서 전환하는 동안 청구를 연기할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고객 호응과 성과

처음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니케시 아로라 CEO는 고객 피드백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고객 미팅은 30% 증가했다. 상위 5,000개 고객 중 약 절반이 두 개 이상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약 1,100건의 플랫폼화 계약을 체결했다. 그중에는 한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와 맺은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기록적인 계약도 포함된다. 이 계약은 사이버 사고 대응 이후 이루어졌다.

고객이 얻는 이점

플랫폼화 전략은 고객들에게 여러 혜택을 준다. 총 제품 비용을 19.4%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공급업체를 관리하는 것보다 "3~4배 더 쉬운" 구현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이런 통합 접근법은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30~70개의 보안 도구를 제한된 보안 인력으로 관리해야 한다. 팔로알토의 통합 플랫폼은 이런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산업 전망

팔로알토는 향후 5~10년 동안 업계가 플랫폼화로 계속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개별 보안 솔루션은 점점 "이러한 플랫폼 전략에 흡수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는 사이버보안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아로라 CEO는 "우리의 규모와 플랫폼 폭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최고의 통합업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팔로알토는 이 추세를 선도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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