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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육수당 ::: 다양한 서울식 국밥 맛집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8. 11. 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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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금요일

퇴근 후 H와 만나서 집에 들어갈까 하다가 밥 해먹기는 너무 늦을거 같아서 건대 로데오 거리에서 밥 먹기로 결정하였다. 로데오 거리에는 최근에 생긴 식당들이 많았다. 그중 맵도리탕 식당 가보고 싶었는데 줄서서 대기하고 있어서 패스하고 아오리라멘집은 계단 올라가기전부터 포기했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뜨끈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육수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가끔 순대국밥이 생각나면 들리는 곳인데,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며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식당이 깔끔해서 좋다. 하지만 순대국밥은 아무래도 근처에 있는 고흥순대국밥집을 따라 갈수는 없다.  

깃발그림에 육수당이라는 식당이름이 뭔지모를 무슨 단체 이름같기도 하다.
식당 외관부터 깨끗해 보이고 실내도 깔끔해서 좋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식당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국밥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순대국밥부터 수육국밥, 콩나물국밥, 따로국밥, 순두부국밥, 육개장등등.
세트 메뉴도 있어서 국밥과 사이드메뉴를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전에 왔을때 순대국밥 먹어봤으니 오늘은 새로운 메뉴로 부대국밥을 주문하였다. 부대찌개를 워낙 좋아해서 시켰다. 

​육수당의 한가지 특이한 점은 기본 상차림이 없어서 셀프바를 이용해서 반찬을 가져다 먹어야한다.
기본 상차림은 해주는게 좋을 듯싶은데, 인건비 절약을 위해서 그런건지 처음부터 반찬을 먹을만큼만 가져가라고 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부분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은 셀프가 아닌데...

주문한 부대국밥이 나왔다. 생각했던 부대국밥의 모습이 아니라 조금 당황했다. 특히 고추기름이 너무 많아 좀 부담스러웠다. 고추기름을 이렇게나 많이 넣어야 했나 생각했다. 맛은 단짠단짠의 맛이며 비엔나나 스팸이 들어있는데 그렇게 맛있는 햄은 아닌거 같다. 아무래도 부대국밥이지만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부대찌개 시켜먹는게 좋을거 같다.
고추기름때문에 밥을 말아 먹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음엔 다른 메뉴 시켜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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