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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 <스스로 행복하라>

by 행복 수집가 2020. 1. 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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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복하라


법정
샘터 / 에세이 / 216p
2020년 열번째 책 / 2020.01.27 완독

법정, 법륜, 혜민 스님의 책을 읽으면 마음이 평온 해진다.
사소한 것에 화를 내거나 사고 싶은 제품 욕심내서 구매했던 나 자신에게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기 마련인데 매일 싸우고 스트레스받고 미워하고 권력에 눈이 멀고 돈에 눈이 멀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한다.
100세 인생이라고 했을 때 행복한 삶을 위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기도 바쁜데 소중한 날을 허투루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처님은 집착을 바다에서 소금물을 마시는 것에 비유합니다. 
더 많이 마실수록 더 목이 마르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어떤 대상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히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기회를 가지고 그 집착을 충족시키든 결코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곧 괴로움으로 이어집니다._25p

권력이든 돈이든 많을수록 더 목이 마른다.
정치인들 보면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 저렇게 열심히 하는 걸 보면 손뼉을 쳐줄 만 하다.
그렇다고 그 권력을 제대로 사용하는 정치인은 본 적은 없어서 아쉽긴 하다.
돈도 마찬가지다.
현재에 만족하며 잘 살 수 있어도 좀 더 조금만 더 벌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벌면 좋은 차도 살 수 있고 좋은 아파트도 살 수 있고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그러다 조금 더 벌게 되면 이번엔 더 말도 안 되는 욕심이 또 생긴다.
왜 부자들이 그렇게 돈이 많으면서도 갖은 꼼수를 써가며 세금을 탈세하고 비자금을 챙기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사람은 욕심 많은 동물이다. 

 


출가는 고통입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고통이 있습니다. 하나는 더 많은 고통으로 인도하는 고통이고, 하나는 고통의 끝으로 인도하는 고통입니다. _36p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한 시인의 표현처럼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그런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_39p

“입 안에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배 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이 세 가지 적은 것이 있으면 신선도 될 수 있다.  _48p

어느 사찰에 갔을 때 기념품 파는 가게에서 봤던 문구였다.
그 당시 정말 좋은 말이라고 생각했었다.
사람은 입 때문에 스스로 망가지는 경우가 많고 마음 안에 온갖 잡념이 많으면 살기가 힘들다.
또한 과식하면 나도 느끼지만 모든 일이 귀찮고 성격도 까칠해지는 것 같다.
그렇다고 너무 침묵하고 아무런 마음이 없고, 단식하면 안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죽음 쪽에서 보면 한 걸음 한 걸음 죽어 오고 있다는 것임을 상기할 때, 사는 일은 곧 죽는 일이며, 생과 사는 결코 절연된 것이 아니다. 죽음이 언제 어디어 내 이름을 부를지라도 ‘네.’ 하고 선뜻 털고 일어설 준비만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_56p

죽음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네”하고 즉시 대답할 수 있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궁금하다.
지금 죽음이 나를 부른다면 난 제발 살려달라고 빌 것이다.
아직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잘하지도 못하고 너무나 많은 것들에 후회가 밀려와서 선뜻 죽음을 맞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곁에서 새소리가 사라져 버린다면 우리들의 삶은 얼마나 팍팍하고 메마를 것인가. 새소리는 단순한 자연의 소리가 아니라 생명이 살아서 약동하는 소리요 자연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_89p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그러므로 차치하고 채우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침체되고 묵은 과거의 늪에 갇히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차지하고 채웠다가도 한 생각 돌이켜 미련 없이 선뜻 버리고 비우는 것은 새로운 삶으로 열리는 통로다.  _93p

그대, 진정으로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을 잡아라
무엇을 하든 무엇을 꿈꾸든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라 
<랄프 트라인> _115p

나에게는 좋은 책을 읽는 시간이 휴식이다. _130p

“세상에는 하찮은 것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황금을 마구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하찮은 것들로 인해 그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다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_135p

“은퇴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죽기 시작한다는 것을 뜻한다. 일을 하며 싫증을 내지 않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가치 있는 것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고 일하는 것은 늙음을 밀어내는 가장 좋은 처방이다. 나는 날마다 거듭 태어나며 날마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_158p

그러나 우리에게 죽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만약 죽음이 없다면 사람은 또 얼마나 오만하고 방자하고 무도할 것인가. 죽음이 없다면 생 또한 없을 것이다. 죽음이 우리들의 생을 조명해 주기 때문에 보다 빛나고 값진 생을 가지려고 우리는 의지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_178p

 

스스로 행복하라: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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