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새로 오픈한 아크앤북 서점에 가기로 했다.
전에 영풍문고인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아크앤북으로 바뀌는 걸 보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몇 군데 아크앤북 지점에 가봤는데 잠실점이 뷰도 좋고 인테리어도 멋져서 마음에 들었다.
다만 좀 정신없는 배치로 복잡하게 느껴지기는 했다.
서점 입구부터 서점 이름을 커다랗게 꾸며 놓았다.
이름 주위로 책들도 꽂혀 있어서 멋있었다.
입구 뒤로 책 표지가 노란색인 책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콘셉트를 잡아서 진행하는 듯 보였는데 5월은 노란색으로 한 건지 아니면 다시 변경될지는 모르겠다.
생각보다 노란 표지 책이 많아서 놀랐다.
서점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아치형 터널로 된 곳이 나오는데 약간 어긋하게 만든 게 포인트였다.
서울 책보고랑 비슷한 콘셉트의 인테리어인데 아크앤북이 조명이며 여러 가지로 더 멋졌다.
책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 좋다.
아크앤북 잠실점이 좋은 점이 석촌호수가 보이는 창가 자리가 있어서 좋았다.
창가에 책을 배치하지 않고 석촌호수 바라보며 읽을 수 있게 의자를 놓아서 멍 때리기 좋은 곳이었다.
쇼핑하다가 지치면 서점에 들어와서 책 하나 읽으면서 쉬면 좋을 것 같다.
책뿐만 아니라 서점 내에는 커피숍도 있고 다양한 문구류들도 많다.
책이랑 문구류 등이 섞여서 좀 정신없게 보이기는 했다.
규모는 제법 큰데 군데군데 비좁은 공간들이 있어서 이동하기 좀 불편한 점도 있다.
서점 제일 안쪽에는 기다란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책 읽기 좋아 보였다.
우리 집 거실로 꾸미고 싶은 공간이었다.
책 속에 둘러싸인 가운데 테이블이 있는 서재를 만들고 싶다.
서점에 왔으니 책도 2권이나 샀다.
김영하의 시칠리아 <오래 준비해온 대답>
임경선의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김영하 책은 읽고 있는데 재밌다.
코로나19로 여행도 못 가는데 대리만족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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