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읽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

 

오즈의 마법사

 

 

오즈의 마법사
The wonderful wizard of Oz

라이먼 프랭크 바움⎜W. W. 덴슬로우
허밍버드⎜소설⎜295페이지
86권⎜2020.09.25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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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읽는 동화 원작소설
소설로 읽으니 새롭다
너무 재밌다
허수아비는 똑똑해
당시 미국 사회를 풍자했다는 해석도 있다

도로시는 넓디넓은 캔자스 대평원 한가운데서 농부인 헨리 아저씨, 엠 아줌마 부부와 함께 살고 있었다. 도로시네 집은 작았다. 

“가자, 토토! 에메랄드 시로 떠나는 거야.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만나 어떻게 하면 캔자스로 돌아갈 수 있는지 물어보자.”

정말 힘들고 끔찍한 시간이었지만, 그 자리에 서 있는 동안 내가 잃어버린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지. 그것은 바로 심장이었어. 사랑하는 동안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지만, 심장이 없는 사람은 사랑을 느낄 수 없어. 그래서 오즈에게 부탁해 심장을 얻고 싶은 거야. 그렇게 된다면 난 먼치킨 아가씨에게 돌아가 청혼하고 싶어.”

그래서 일행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고, 마침내 허수아비가 제안했다.
“도랑 근처에 큰 나무가 서 있잖아. 양철 나무꾼이 저걸 베어서 도랑 위로 쓰러뜨리면, 그 위로 쉽게 걸어갈 수 있을 거야.”
 “그것참, 멋진 계획인걸! 누가 네 머리에 뇌가 아니라 밀짚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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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읽는 동화가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