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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 ⟪곰브리치 세계사⟫

by 행복줍기 2020. 10. 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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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 세계사

 

곰브리치 세계사
Eine kurze Weltgeschichte fur junge Leser

 


에른스트 곰브리치
비룡소⎜역사⎜461페이지
88권⎜2020.10.07 읽고

 

사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역사 공부를 금지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 하는 사람은 옛것을 철저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_149p



❍❍
세계사보다 유럽사
책 한 권으로는 부족한 느낌
딱딱하지 않은 내용
인간은 싸우면서 성장하나
싸우지 않고도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

그런데 인도인들 중에는 아무런 카스트에도 속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파리아’라 불린 이 사람들은 가장 불결하고 불쾌한 일을 전담해야 했다. 가장 낮은 카스트에 속한 사람들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파리아와 어울려서는 안 되었다. _101p



❍❍
인간은 왜 계급제도를 만들었을까?
우리나라도 그렇고 같은 사람임에도 사람 취급을 하지 않던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계급사회는 없어졌지만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는 존재한다.
뉴스에도 나오는 갑질, 이민자 차별 등 너무 많다.
차라리 예전 같은 계급사회면 조금이나마 이해할 텐데 지금이 더 심각해 보인다.

그래서 부처는 이렇게 가르쳤다. 만약 우리가 모든 멋지고 편안한 것을 탐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 행복이나 안락함, 다른 사람의 칭찬, 애정 등을 갈구하지 않는다면 이런 것들이 없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을 수 있다. 즉 아무것도 소망하지 않는 사람은 더 이상 슬퍼하지도 않게 된다. 욕망을 줄일수록 고통도 줄어든다는 얘기이다. _106p



❍❍
만약 인간에게 욕망이 없다면 전쟁도 없을 거고 평화로운 세계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누가 인간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도 흥미진진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평화도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것이 바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다. 스파르타 인은 아테네로 쳐들어가 도시를 풍비박산으로 만들었고 올리브나무마저 모두 베어 버렸다. 아테네 인에게는 끔찍한 재앙이었다. 올리브나무를 다시 심는다 해도 열매를 맺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_118p



❍❍
정말 심보가 못됐다.
열매 맺기 오래 걸리는 올리브나무를 모두 베어버리다니 너무 쪼잔하다.
인간이 얼마나 악독한지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다.

당신은 이 힘을 지키는 요새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바로 도서관이다. 일례로 알렉산드리아에는 70만 권의 두루마리 서적을 소장한 그리스 도서관이 있었다. _134p

로마 인은 모든 건물을 무너뜨려 카르타고란 도시의 흔적을 없앴으며, 땅을 쟁기로 갈아엎고 소금을 뿌려 풀 한 포기 날 수 없는 땅으로 만들었다. 기원전 146년, 한니발의 도시는 그렇게 최후를 맞이했다. _145p



❍❍
이건 올리브나무 베어 버린 것보다 더 심각하다.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사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역사 공부를 금지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 하는 사람은 옛것을 철저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_149p



❍❍
지나간 일이라고 잊어버리고 책임지지 않는 행동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지난 일을 반성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결국 같은 잘못을 반복해서 저지르게 된다. 
그래서 역사가 중요한 거다. 
역사를 바꾸려는 사악한 무리가 없어져야 한다.

카이사르는 로마 제국의 질서를 철저히 정비했을 뿐 아니라 시간의 질서도 새롭게 정리했다. 무슨 말이냐고? 바로 새로운 달력을 도입한 것이다. 이 달력은 1년을 열두 달로 나누고 윤년을 둔 것으로, 우리가 오늘날 사용하는 달력과 거의 같았다. _157p

이제는 이슬람교도 대신 이른바 이단자에 대한 십자군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이런 일을 벌린 장본인은 신의 은총과 복음을 위해 거대한 대성당을 세운 사람들이자, 높다란 종탑과 조각으로 장식된 교회 문을 짓고 그림으로 채색된 창문과 수많은 조각상으로 웅대한 천국의 광경을 교회 안에 실현하려 애썼던 바로 그 사람들이었다._266p



❍❍
종교를 믿는다고 모두 착한 사람만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전쟁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나.
결국, 인간은 인간 인가보다. 어쩔 수 없다.

 

곰브리치 세계사

 


내가 세계사에서 가장 재미있게 여기는 점은 그 모든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기이하기 짝이 없는 그 모든 일이 당신과 내가 살아 있는 것처럼 엄연한 현실로 존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렇게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은 꾸며 낸 이야기보다 더 흥미로워서 절로 경탄을 자아낸다. _369p



❍❍
세계 역사를 보면 정말 저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세계대전만 봐도 어떻게 저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는지 무섭다.
내가 살아가는 시대에는 과연 앞으로 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약간 두렵기도 하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천년 후로 한번 가보고 싶다. 

독일의 가장 위대한 시인 괴테는 당시 이런 말을 했다. “그대들을 묶고 있는 쇠사슬만 흔드시오. 그 사람은 그대들이 맞서기에는 너무 위대하오.” 실제로 모든 영웅심과 열정도 나폴레옹의 권세는 오랫동안 꺾지 못했다. 나폴레옹을 무너뜨린 것은 그 자신의 지나친 명예욕이었다. _379p

 몇 십 년도 되지 않아 일본인은 전시나 평화 시를 가릴 것 없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모든 기술을 유럽 인에게서 배워 버렸다. 그리고 나서 일본인은 지극히 정중한 태도로 감사의 말까지 곁들여 가면서 유럽 인을 다시 내쫓았다. _406p



❍❍
역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발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무엇이 나라를 위한 것인지 신중해야 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 많이 부족해 보인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쇠사슬로 우리나라를 날아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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