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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쇼핑하는 재미 (feat. 사고 싶은 게 많아 문제다)

재테크

by 행복줍기 2020. 12.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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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ike Petrucci on Unsplash

 

미국 주식 쇼핑하는 재미 (feat. 사고 싶은 게 많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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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를 집어삼켰다.
세계 주식 시장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코로나 전에는 재미로 주식 투자를 했었다.
이것저것 샀다 팔았다 하며 큰돈을 벌지 못했다.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누가 내 뒤통수를 때렸다.
남들이 공포에 떨 때 투자하라고.
바로 얼마 모아놓은 돈을 삼성전자에 투자했다.
아직 팔지 않고 가지고 있다.
주식은 파는 게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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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투자하고 바로 미국 주식에 관심이 생겼다.
미국 주식 투자 관련해 여러 책을 읽고 조금씩 투자를 해봤다.
워낙 유명한 세계 1위 기업들이 많아 사고 싶은 종목이 너무 많았다.
코카콜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AT&T, 리얼티인컴, 테슬라, 넷플릭스, IBM, 시스코, 맥도날드, 보잉, 나이키, 존슨앤드존슨, 엔디비아, 인텔, 오라클, P&G, 스타벅스, 알파벳, 팔란티어 그리고 각종 ETF 들.
그리고 최근 상장한 에어비엔비, 도어대시, C3AI 등.
결국, 한주, 두 주 사다 보니 20개 종목이 넘었다.
그러다 보니 한 종목에 1~2주씩밖에 매수를 못 했다.
지금은 몇 개 종목을 매도하고 종목 개수를 10개 이하로 줄일 예정이다.
10개도 많아 보이긴 한다.

 

Photo by Mark Ch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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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은 모두 세계적인 기업이라 어느 기업에 투자를 할지 결정장애가 생긴다.
집중 투자하기 위해 5~6개 종목으로 줄이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백화점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싶은 마음처럼 사고 싶은 기업이 많다.
줄이고 줄여서 이제 12개 종목이 되었다.
한데 지금도 자꾸 다른 종목이 눈에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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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로 바꾸는 대신 애플을 사고 싶고.
주말에 맥모닝 주문해서 먹지말고 맥도날드 사고 싶고.
아마존에서 직구 안하고 아마존 주식 사고 싶고.
매일 사용하는 윈도우가 설치된 컴퓨터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사고 싶고.
길을 걷다보면 보이는 전기차, 커피숍, 신발가게를 보면 테슬라, 스타벅스, 나이키를 사고 싶다.
이외에도 눈에 보이는 제품을 보면 대부분 미국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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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쇼핑하는 재미 중 하나는 배당이다.
미국의 기업은 대부분 분기 배당을 하므로 포트폴리오를 잘 설계하면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매월 배당하는 종목들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일 년에 한번 배당하면 배당에 대한 매력이 없는데 미국처럼 분기에 한 번 하니 투자하는 재미도 있다.
매달 배당받기 위해 투자하면 종목만 많아지는 부작용도 생긴다.

 

Photo by Vlad Tchompalov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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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있어서 호가창을 볼 수가 없다.
잠들기 전 매수하고 푹 자면 된다. 푹 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무슨 일이 있었나 한번 들여다보면 하루가 즐거울 수도 우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10년 목표로 투자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내가 투자한 기업이 폭락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업에 문제가 생겨서 폭락하는 경우 말고 코로나 같은 특수한 상황 때문에 폭락할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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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 투자는 삼성전자 외 2~3개 종목에 투자 중이다.
2~3개 종목도 장기 투자라 나중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급등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미국 주식은 10년 어쩌면 더 오래 보유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려 한다.
기다리지 못하면 큰돈을 벌 수 없다.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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