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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감동과 재미를 준 올해의 영화 어워드

일상

by 행복줍기 2020. 12. 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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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감동과 재미를 준 올해의 영화 순위 어워드




2020년은 영화관을 한 번도 못 가본 한해로 기록되었다.
올해 방구석 영화관에서 본 영화 목록이다.
영화평을 남긴 영화만 후보로 올렸다.
모두 훌륭한 영화였고 순위를 정하는 건 무의미하긴 하다.
그래도 나만의 어워드를 해본다. 

⟪빅쇼트⟫
인생은 한방, 모두가 예라고 할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큰 돈을 벌 수 있다.
주식 투자자라면 한번쯤 볼 만한 영화다. 실화이다.

⟪결혼이야기⟫
결혼 예정이나 결혼 한 부부가 보면 좋을 현실적인 영화이다.
미국에서 이혼하면 거지가 된다는 교훈.

⟪라라걸⟫
호주 멜버른 컵 155년 역사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미셸 페인의 실화 이야기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을 준다.

⟪더 콘서트⟫
위플리시 같은 느낌에 코미디 장르가 섞인 영화.
어설픈 개그 코드에 웃게 만들고 감동도 주는 이야기이다.

⟪몰리스 게임⟫
올림픽 스키 유망주에서 부상으로 모든 걸 잃고 유명인의 비밀 포커 하우스에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도박이 왜 무서운지 알 수 있다.

⟪콜레트⟫
예전 프랑스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그 당시 인싸였던 여성 작가의 이야기다. 실화이다.

⟪프레스티지⟫
두 명의 마술사의 경쟁과 속고 속이는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자의 직감이 무서운 걸 느낄 수 있다. 
놀란 감독의 놀래키는 시나리오가 궁금하면 볼 만하다.

⟪가버나움⟫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배우가 아닌 진짜 난민의 삶을 보여주는 아이들.
전세계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죽던 날⟫
가족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영화.
드라마 시그널이 생각나는 김혜수의 연기력은 최고다. 

⟪그린북⟫
백인 같은 삶을 사는 흑인과 흑인 같은 삶을 사는 백인인 두 남자의 이야기.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과 두 사람의 연기 케미가 너무 좋은 영화였다.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다. 
다만 담배는 너무 많이 핀다. 

⟪그린북⟫
열정을 잃어버렸다면 볼만한 영화이다.

 



○○
1위 ⟪그린북⟫
2위 ⟪가버나움⟫
3위 ⟪라라걸⟫

1위랑 2위는 정말 박빙이었다. 고르기도 힘들었다.
그린북이 크리스마스라는 보너스 점수를 1점 얻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워낙 평점이 높은 영화라 많은 기대를 하고 봤는데 기대보다 더 좋은 영화였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발견하고 맛있게 먹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또한 인간은 언제 철이 들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100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것 같긴 하지만.

○○○
11개의 영화 중 재미없게 본 영화는 없었다.
아내랑 일주일에 한 번 갖는 무비 데이를 위해 신중히 고른 영화라 그럴 수도 있다.
올해는 무비데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11개 밖에 없지만, 내년에는 50개의 후보작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에 뽑는 나만의 어워드가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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