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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회사가 몰락하는 이유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21. 1. 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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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2019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회사가 몰락하는 이유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2019
제임스 맨골드 • 미국 • 12세 관람가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2021년 01월 06일 KT

 

자존심을 건 대결의 시작!
1960년대,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스포츠카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적 1위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Photo by Karo Kujanpaa on Unsplash






올해 무비데이의 첫 영화는 포드 대 페라리로 선택했다. 
그 당시 포드는 거대 자동차 회사였고 페라리는 파산 직전의 회사였다. 
지금 두 자동차 회사의 이미지는 완전 반대가 되어있으니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아니 알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면 왜 포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지 유치원생도 알 수 있다.

○○
손에 조금 땀이 날 정도의 긴장감 있는 레이싱 영화였다. 
레이상카의 엔진음을 듣고만 있어도 내안의 심장이 요동치는 느낌이 들었다. 
내차 싼타도 시동걸면 레이싱카 엔진 소리 비슷한 느낌이 0.1초 정도 들린다 가끔.
레이싱 영화라 좀 더 관람객 입장에서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게 더 세심하게 배려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에서는 조금 아쉬운 편이었다. 
어찌 보면 이 영화는 레이싱 영화가 아니라 포드라는 자동차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깍아 내리기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영화를 보고나면 뭐 이런 꼰대 회사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화가 날 수 있다. 
꼰대 회사는 성장할 수 없다. 테슬라를 보면 알 수 있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
레이싱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기분이 들뜨는 느낌이다.
특히 남자들은 운전대만 잡으면 레이싱 선수가 된 것처럼 운전한다.
신호가 바뀌고 조금만 늦게 출발해도(0.2초?) 바로 빵빵거리면서 답답해한다.
여성 운전자만 보면 왜 집에 있지 밖에 돌아다니냐고 위협운전에 욕까지 하면서 심지어 폭행까지 하는 인간도 있다.
정규속도 잘 지키는 운전자를 보면 괜히 뒤에 바짝 따라붙어 레이싱 기술인 드래프팅을 하고 어느 정도 앞 운전자가 공포에 질렸을 때 나 잡아보라 하면서 앞질러 간다.
가끔 나도 이런 본능이 나오는 것 같아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남자라서 그런가? 운전대만 잡으면 이상한 호르몬이 나오는 건지 수가 없다.
운전할 때 상대방 운전자가 내 어머니, 아내, 친구라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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