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정신을 한눈팔았나 보다.
맥북 빅서 OS 업데이트의 문제점이 아직도 많은 부분 해결이 안 된 상황에서 업데이트를 해버렸다.
최신 버전이 나오고 문제가 많아 해결이 될 때까지 기다린 후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 버렸다.
여행 중에 잠시 잊고 있었나 보다. ㅠㅠ
업데이트 후 별다른 문제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서 오류가 많이 해결된 건가 싶었다.
그러나 여행 사진을 보려고 SD카드를 연결했는데 인식이 안되었다.
애플과 호환성은 인정하는 벨킨 멀티 허브 제품인데 빅서OS 업데이트 후 SD카드 인식이 아예 되지 않았다.
디스크 유틸리티에도 나오지 않았다.
인터넷을 샅샅이 검색해서 해결책이라고 나온 외장하드 체크하기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이름 지정하기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카페에서 애플 정품 SD카드 리더기를 사용하는데 인식에 문제가 없다는 글을 발견했다.
설마설마 애플 정품 액세서리만 인식되게 OS를 업데이트하지는 않았을 텐데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개인적으로 애플을 주식도 매수할 정도로 좋아하지만 가끔 갑질 서비스나 말도 안 되는 오류가 나오면 실망스럽기만 하다.
고객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금 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품 액세서리에서 SD카드 인식에 문제가 없다는 글을 보고 리더기를 구입했다.
연결해보니 정상으로 인식되었다. 😭😭😭😭
이럴 수가 이런 말도 안 되는 믿을 수 없는 결과였다.
정말 정품 아니면 인식 안되도록 된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한데 물어 볼 곳도 없다.
팀 쿡에게 메일이라도 보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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