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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일상

by 행복줍기 2021. 3.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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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제주도가 좋은 이유는 동네마다 산책하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종달리도 그렇고 세화리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예쁜 상점도 많고 맛집도 많다.

서울에서는 고층 빌딩이 많아 답답하지만 제주도 동네는 대부분 단층이라 심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종달리에 온 이유는 가고 싶은 책방 두 곳이 있어서다.

책약방과 소심한 책방이었는데 소심한 책방은 시간이 맞지 않아 가보질 못했다.

주차는 종달리 소금밭 근처에 하고 먼저 책약방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종달리 동네를 걷다 보면 예쁜 곳이 많이 보였다.

카페나 식당 외관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좋은 촬영 장소였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좋아야 내부로 들어가서도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꼭 세련되지 않아도 낡고 오래되어 보여도 건물 외관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곳도 좋아한다.

제주도는 그런 곳이 많아 좋다.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종달리를 천천히 둘러보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이날도 많은 곳을 가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여행 기간도 넉넉한데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걸 후회한다.

12일 동안의 여행도 제주도를 다 알기란 어려운 것 같다.

적어도 한 달 정도는 지내야 조금은 알 수 있을지 않을까.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시골 동네를 가보면 동네마다 커다란 나무가 있다.

동네를 지키는 수호신처럼 마을을 지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제주도 동네에서 보이는 나무들은 아직 잎이 나지 않아 앙상하지만 멋진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느낌이 강렬하다.

 

 

 

 

종달리는 제주도 올레길 1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다.

여행하는 동안 올레길을 걷는 분을 많이 봤다.

우리도 여행 중 하루나 이틀 정도는 올레길을 걸어 볼까 했는데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마음의 준비를 안됐다.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카페나 식당이 개성 넘치는 곳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모두 비슷하지도 않고 각자 나름대로 고유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워낙 많은 카페와 식당이 있어 경쟁이 심해 개성이 없다면 살아남기 어려워 보인다.

요즘 트렌드는 맛도 중요하겠지만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카페나 식당을 하게 된다면 제일 처음으로 신경 쓸 곳은 입구이다.

입구부터 가게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많은 시간을 소요할 정도로 사진 찍기 바쁘게 만들 것이다.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을 뺏을 그런 입구를 만들고 싶다.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제주 종달리 동네 한 바퀴 여행

 

 

소심한 책방은 점심시간이라 구경을 못했다.

아쉬운 발길을 돌리는데 종달리 746이라는 카페가 보였다.

카페는 가볼 생각이 없어서 종달리를 떠났는데 여기가 북 카페였다.

나름 여행 전에 많은 곳을 찾아봤지만 아직도 모르는 곳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며칠 뒤 여길 다시 왔는데 주차장에 차가 너무 많아 다시 발길을 돌려 인연이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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