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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맛집 - 시흥 서운칼국수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21. 4. 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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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칼국수

맛있는 녀석들 맛집 - 시흥 서운칼국수

맛있는 녀석들 재방송을 보는데 칼국수를 방송하고 있었다.

그중 문세윤 님이 간 시흥 서운칼국수에 가보기로 했다.

김준현 님이 간 종로에 있는 칼국수 식당은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 그나마 가까운 시흥에 가기로 했다.

우동만큼 좋아하는 칼국수이기 때문에 우린 일요임에도 불구하고 출동하였다.

칼국수를 먹기 위해 차로 40분 이상 가는 게 맞는지 잠시 생각했는데 주말에 드라이브 겸 가보기로 했다.

서운칼국수

칼국수 식당에 다 와가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한적한 곳이었는데 차들이 줄지어 들어가고 있었다.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칼국수 먹으로 온 손님들의 차였다.

주차장은 안내 요원이 없어 정리가 안되고 몇 번 온 손님은 잽싸게 안쪽으로 들어가 주차를 하는 등 주차 전쟁이 따로 없었다.

주차 안내 요원이 있으면 좋겠다.

들어가는 길 나오는 길도 좀 정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서운칼국수

 

서운칼국수

 

대기 손님이 많아 식당 입구에서 명단을 작성하는데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주위 손님들 모두 놀라고 아내도 놀라고 일단 차에 타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대부분의 손님이 대기시간을 듣고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

말이 2시간이지 아이들과 부모님과 온 가족은 기다리기 어려울 것 같다.

우리는 아직 젊으니 기다려보기로 한다.

다행히 40분 정도 지나니 연락이 와서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에 들어가 보니 왜 대기시간이 긴지 알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좌석 간 거리 두기 때문에 두 테이블 중 한 테이블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

대부분의 맛집을 보면 좌석 간 거리 두기를 거의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잘 지켜지고 있었다.

수저 또한 당분간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미 먹기 전부터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서운칼국수

 

서운칼국수

보리밥도 준다.

칼국수 먹기 전에 열무김치랑 비벼서 먹으면 된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칼국수가 워낙 맛있어서 만두랑 보리밥은 없어도 될 것 같다.

우리는 고기만두랑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였다.

만두는 평범했다.

요즘엔 비비고 만두처럼 맛있는 게 많아서 특별한 만두가 아니고서야 차이를 모르겠다.

서운칼국수
서운칼국수

스테인리스 그릇에 나온 칼국수다.

그릇이 조금 작은 편이라 양도 적을 것 같은데 먹다 보니 너무 배가 불렀다.

만두까지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서운칼국수는 칼국수가 무한 리필이 된다.

우리도 맛있으면 리필해 먹으려고 했는데 불가능했다.

만두를 주문하지 않았으면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침착하기로 했다.

칼국수 리필은 면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1인분을 그냥 다시 준다.

그러니 둘이 가서 리필을 두 개 하면 2인분씩 먹게 되 잘 생각해봐야한다.

칼국수 맛은 첫 국물을 먹었을 때 우와~~~ 멸치 국물이 진국이었다.

칼국수인데 해장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면발도 탱글탱글해서 식감도 좋고 국물과 잘 어우러져 좋았다.

아 정말 만두만 아니었으면 리필해서 더 먹고 싶었다. 🤤

주차장 관리 빼고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칼국숫집이었다.

서운칼국수를 다녀오고 얼마 후 비슷한 느낌의 기흥에 있는 총각손칼국수에 가봤는데 두 가게를 비교하면 칼국수는 서운칼국수 김치는 총각손칼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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