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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더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일상

by 행복줍기 2021. 4. 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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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더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카페 이름부터 로맨틱함이 흐르는 곳이다.

아직 따뜻한 봄날이 아니라 카페 밖 분위기가 으스스했다.

이 카페는 커피를 마시러 오는 것보다 사진 찍는 목적이 더 강한 곳이다.

카페 입구는 실제 사용하는 문이 아닌 사진 촬영 배경으로 이용하라고 만들었다.

실내로 들어가는 문은 옆쪽에 있다.

 

더로맨틱 카페는 웨딩 촬영하는 곳처럼 꾸며 놓았고

사진을 테마로 한 펜션이랑 스냅 촬영도 한다고 알고 있다.

 

 

 

 

실내는 앤티크 한 느낌이다.

거리 두기로 인해 중간마다 좌석을 비워두게 되어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었다.

 

실내 곳곳이 전부 포토존이었다.

분위기 자체가 앤티크해서 등산 점퍼 같은 거 입고 오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세미 정장 스타일을 입으면 멋있게 나올 것 같다.

 

 

가장 인기가 좋은 창가 자리다.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사진을 찍는 목적이 강한 좌석이다.

실제로 이날도 여성 두 분이 서로 사진을 100장씩은 찍어 주는 것 같았다.

 

햇살이 너무 좋은 창가 자리였다.

절반 정도 커튼을 쳐놔서 그런지 더 로맨틱해 보였다.

 

 

메뉴판은 인스타그램처럼 만들었다.

가격은 비싼 편이다.

아무래도 사진 찍으러 오는 손님이 많다 보니 음료를 저렴하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카페는 공간을 대여하는 곳이기 때문에 음료 맛도 중요하지만 인테리어도 그만큼 중요한 것 같다.

아무리 음료가 맛있다고 해도 분위기가 엉망이면 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로맨틱 커피랑 크림 라테 그리고 에그타르트를 주문했다.

에그타르트는 눈에 보이면 하나씩 주문한다.

나도 모르게 마카오 해변에서 먹던 에그타르트 맛을 찾게 된다.

아직 그때의 맛은 못 찾았지만.

 

 

웨딩촬영 장소라 그런지 각종 의상이랑 소품이 많았다.

제주도 와서 스냅 사진이나 웨딩 촬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우리 부부도 하와이 갔을 때 웨딩 스냅 촬영을 했었는데 촬영하는 동안은 참 좋았다.

하지만 모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왜 정우성은 흰 티만 입어도 멋있는데 내가 입으면 응?

옷은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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