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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 홍한결 역자
민음사 ∙ 소설 ∙ 488페이지
19권 ∙ 2021.04.16 읽고
에이에프들이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라 걱정하는 거라고. 우리가 새 모델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제 자기 에이에프를 처분하고 우리 같은 신형으로 교체할 때가 됐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하는 거였다.
뽀족머리 여자아이가 내 손을 다시 잡았다.
“하지만 아빠, 난 얘가 좋은데. 딱 좋다고.”
“하지만 새로 나온 B3가 들어왔대. 한번 보고 싶지 않니? 네 친구 중에 B3가 있는 애들은 아무도 없을걸.”
“잘한다. 정말 잘해. 그러면 이제 움직여 보렴. 뭔가 해. 계속 조시인 것처럼. 움직이는 모습 좀 보여 줘.”
“희망이란 게, 지겹게도 떨쳐 버려지질 않지.”
🧑🏼💻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낀다면 사람일까 로봇일까?
사람을 흉내내는 로봇일 뿐일까?
만약 인간도 육체 없이 뇌만 있다면 로봇과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인간과 로봇이 다른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인공지능 로봇도 인간이 만들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미래에도 현재의 인간처럼 착한 로봇도 있고 나쁜 로봇도 생길 것 같다.
로봇도 돈 많고 권력있는 사람은 더 튼튼하고 기능 좋은 로봇을 가질 것이고 약한자는 로봇도 가질 수 없어 더 살기 힘든 세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약한 자를 괴롭힐 때 로봇을 이용할 수도 있겠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할 수 있을까?
인간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로봇이 있다면 해결 할 수 있을까?
말 안듣고 사고 치는 자식보다 말 잘 듣는 로봇이 대신 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
반대로 학대하는 부모보다 따뜻한 감정을 가진 로봇이 좋을 수도 있다.
내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로봇이 사람보다 100배는 낫겠다.
아마 미래의 정신병원 의사는 로봇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루종일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테니깐.
몇 십년 후면 한 가정에 로봇이 몇대 씩 있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을 쇼핑하듯이 돈을 주고 구매하고 쓸모 없어지면 버리는 세상.
로봇이 아무리 인간처럼 될 수 없다고 해도 인간의 사고 방식을 학습한 로봇이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영화처럼 버려지는 로봇들이 모여 인간을 공격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을까?
아니면 인간을 무시하고 갑질하는 로봇이 생길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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