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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기리 한정식 맛집 소담골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9. 5.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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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일요일

 

할머니 생신이시라 한정식 먹으러 소담골에 갔다.

부모님이 예전에 자주 가시던 곳이고 나도 몇 번 가봤는데 괜찮았었다.

용인 고기리 계곡에 위치해 있는데 지나가는 길이 많이 넓어지긴 했는데

아직 좁은 도로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마을버스도 다니긴 하는데 차 없이 가기는 불편할 듯하다.

 

이런 간판이 보이면 도착.

들어가는 입구가 1차선이라 차가 마주치면 난처하기도 하다.

도로 좀 넓혔으면 좋겠다.

 

소담골은 본관 별관이 구분되어있다.

서로 연결된 통로는 없고 우린 별관에서 식사했는데 계산할 때는 본관에 가서 해야 한다.

조금 불편한 느낌은 있다.

 

 

본관 바로 옆이 별관이다.

단체로 앉기는 별관이 좋다.

다른 테이블도 단체로 와서 생일 축하도 하고 시끌벅적하다.

 

주문한 코스는 B코스이다.

가격은 19,000원으로 천원 인상됐다.

A코스 C 코스도 있고 제일 비싼 소담골정식도 있는 걸로 안다.

처음엔 죽이랑 샐러드로 시작.

 

두 번째로 막국수가 나온다.

묵사발 비슷하게 여름이라 시원하게 먹으라고 나오는 듯하다.

내 입맛엔 조금 짰다. 계절마다 음식 종류가 바뀌는 걸로 보인다.

막국수는 처음 보는 메뉴다.

 

대충 만들어도 맛있는 새우튀김.

새우는 배신하지 않는다.

 

코다리 양념구이. 맛있다.

새우랑 코다리 구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메뉴다.

 

주방이 바빠서 그런지 음식이 막 나온다.

불고기 전골이 나온다.

4인분 양인데 조금 적어 보인다. 맛은 불고기 맛.

 

잡채, 해파리냉채, 그리고 이상한 나무 맛 무침도 나온다.

 

오색 탕평채도 나오는데 양념장은 없다.

이름처럼 5가지 색상이다.

 

떡갈비.

무난한 맛. 전에는 보쌈이 나왔다고 어머니가 보쌈 어디 갔냐고 실망하셨다.

떡갈비보다는 보쌈이 더 나은듯하다.

 

주꾸미볶음. 주꾸미 맛. 생각하던 그 맛이다.

깻잎이 같이 나오면 더 맛있을 텐데 주꾸미만 있어서 조금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가 나온다.

돌솥밥은 2명이 같이 먹게 하나로 나온다.

돌솥밥은 일 인당 하나씩 나오는 걸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별로 좋지 않은 방식이다.

반찬으로는 깻잎무침, 된장찌개 등 나오는 특이한 건 없다.

2인분이나 4인분이나 양에서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4인상인데 된장찌개가 조그만 뚝배기에 하나 나오는 건 좀 그렇다.

 

야외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조그마한 벌레들이 많아 오래 앉아있지는 못하겠다.

 

대체적으로 음식은 맛있게 먹었다.

한정식이라는 메뉴가 가격대별로 음식도 다르고 해서

사람마다 다 만족시킬 수는 없는 어려운 메뉴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아 보인다.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됐는데 전에는 생선구이 반찬이 있었다고 했는데,

소담골 뒤쪽으로 엄청 큰 집들이 있는데 생선구이 냄새 때문에 민원을 넣어서

생선구이가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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