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인사
김영하
밀리의 서재 ∙ 소설 ∙ 176페이지
33권 ∙ 2021.05.11 읽고
자작나무숲에 누워 나의 두 눈은 검은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한 번의 짧은 삶, 두 개의 육신이 있었다.
내 감정은 마치 상점의 쇼윈도 안에 들어 있는 것 같다. 볼 수는 있지만 손으로 만질 수는 없는.
타고난 나르시시스트거든. 주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거나 절대적으로 복종한다거나 하지 않아. 그런데도 이놈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인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이기적인 인간은 다들 싫어하면서 왜 자기밖에 모르는 고양이한테는 사족을 못 쓰는 걸까?”
99퍼센트 비슷해도 아닌 건 아닌 거야. 그런 말 알아? 비슷한 것은 가짜다.
“왜 그렇게 인간에 집착하지? 인간의 시간은 끝나가고 있어.”
🧑🏻💻
누가 로봇이고 인간인지 구분 할 수 없는 세상이 올까?
현재도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 수두룩한데 걱정이다.
현재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가장 핫한 키워드이다.
이미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아졌다.
미래에는 얼마나 뛰어난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때 만약 인간 같은 로봇이 생산 된다면 인간이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올지 모르겠다.
가끔 뉴스를 보면 사람이 저지를 수 없는 일을 하는 인간을 볼 수 있다.
그 사람은 인간으로서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다.
차라리 로봇이 더 낳을지도 모르겠다.
백범일지 - 백범 김구 자서전 (0) | 2021.05.21 |
---|---|
범인 없는 살인의 밤 -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집 (0) | 2021.05.21 |
⚖️ 오늘도 중심을 잡는 중입니다 - 흔들려도 괜찮아 (2) | 2021.05.19 |
🍷 십분의 일을 냅니다 - 을지로 와인바 (0) | 2021.05.18 |
일본의 주식 부자들 - 나는 이런 생각으로 이 회사 주식을 샀다! (0) | 2021.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