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밖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먹고 들어오다가 생활인 달인 꽈배기 푯말을 봤다.
꽈배기는 또 그냥 지나 칠 수 없으니 우리 일행은 하나씩 사 먹기로 했다.
나는 여기 생활의 달인에 나온 꽈배기라고 하면서 다가갔다.
그리고 꽈배기를 주문하는데 음산한 기운이 느껴졌다.
주문하고 나서도 몰랐다.
주문한 곳이 생활의 달인 꽈배기 집이 아니었다는 것을.
꽈배기 파는 곳 두 군데가 붙어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옆집에서 산 것이었다.
음산한 느낌은 바로 생활의 달인이 쳐다보는 눈빛이었다.
생활의 달인 꽈배기라고 와놓고서 다른 집에서 사 먹는 우리 일행을 어이없어하는 것 같았다.
어쩐지 꽈배기가 너무 맛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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