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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여름

by 행복 수집가 2021. 6. 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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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여름

 

부서진 여름

 

❤️‍🩹
부서진 여름
이정명
은행나무 ∙ 소설 ∙ 376페이지
46권 ∙ 2021.06.11 읽고

부서진 여름

 

아내가 사라졌다.

하루라는 형벌을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녀 없는 삶은 폐허처럼 너덜거렸다. 화실로 향하는 돌계단을 내려설 때 그는 저승으로 내려가는 오르페우스가 된 기분이었다. 

위험이 두려움을 먹고 산다는 사실을 알기에 두려움에 흔들리지도 않았다.

그녀는 생물학적으로 성장했다기보다 비극적 사건과 기억의 거푸집에 의해 주조된 존재였다. 

“진실에 가까운 건 진실이 아니에요. 독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우물물 전체가 독약이 되는 거예요.”

 

부서진 여름

 

부서진 여름


🧑🏼‍💻
이정명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에는 책으로 만났다.
부서진 여름은 재밌게 읽었다.
복수라는 이야기가 마음이 좋지 않다.
만약 나에게 닥친 일이라면 나도 복수를 다짐 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복수라는 게 복수 하는 사람만 마음이 더 아픈 것 같다.
그래서 복수라는 단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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