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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오늘 -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까?

by 행복줍기 2021. 8. 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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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오늘

 

없던 오늘 -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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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오늘
유병욱
북하우스 ∙ 인문 ∙ 292페이지
75권 ∙ 2021.08.01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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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오늘

해외에서의 한국 컵라면이, 훈련소에서의 초코파이가 그토록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그곳에서 당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밤마다 분리수거를 할 때면 이래도 되나 싶은 적이 많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만 버리러 가면 되던 것을 이제는 이틀에 한 번씩 분리수거를 하지 않으면 집 안 분리수거함이 터질 지경이다.

그나마 배달앱 주문페이지에 마련된 ‘일회용 수저 보내주지 마세요’ 칸을 열심히 체크하는 중이지만, 죄책감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실제로 서양 친구들을 만나보면 집단보다는 개인을 앞에 두는 행동들을 많이 하는데, 이 모든 관점들이 이름의 순서에도 반영된 것이 아닐까?

‘삶의 속도는 한 가지가 아니며, 그 빠르기와 느리기도 정해진 것이 아니다.’

2미터. 비말의 비행거리. 그리고 인류가 최소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안한 사회적 거리.

마스크 없는 외출은, 속옷을 안 입고 밖을 돌아다니는 간밤의 꿈처럼 당혹스럽다.

또는 세월이 흐른 뒤에 이렇게.
“아가야. 옛날엔 눈 두 개 코 하나 입 하나에, 마스크라는 물건이 하나 더 달려 있었단다.”
부디, 어서 그날이 왔으면.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어쩌면 책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늘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기본적으로 종이책을 읽는 것은 (슬로 문화를 누리기 위해) 감속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권위의 시작은 ‘요구’가 아니라 ‘증명’이라고.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까.
존재만으로도 우리는, 누군가의 빛이 될 수 있는데.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도 아닌데.

나는 존중이 갖는 마법 같은 힘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이 퍼졌으면 한다. 그것이 일의 영역 밖이라도 좋겠다.  

스마트폰은, 나를 따라다니며 내 자투리 시간을 가져가는 일종의 ‘시간흡수기’로구나.

‘인생의 벽을 만났을 때 우리가 할 일은, 두려워하며 피하거나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의를 갖춰서 두드려보는 것이다’라고.

메이저 리그의 전설적인 단장 브랜치 리키는 말했다. “운은 계획에서 비롯된다.”

‘잘 쓰고 싶으면 필사하세요. 다양하게 쓰고 싶으면 읽으시고요.’

‘You write what you read.’
당신이 읽은 것이, 당신의 문장이 된다.

코로나는 기본적으로 ‘거리’의 질병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해로울 수 있는 질병. 사랑의 순서대로 더 파괴적인 질병.

없던 오늘
없던 오늘



😄
책 속에 소개된 SBS판타스틱 듀오의 이문세와 김윤희 중학생이 부른 ⟪그녀의 웃음소리뿐⟫ 노래를 들어봤다. 
아니 유튜브 영상으로 봤는데 노래가 너무 좋았다. 
특히 중학생 소녀와 이문세 아저씨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지금 중학생 소녀 김윤희는 성인이 되어 가수가 되었다.

책 읽다가 노래에 빠져 책은 나중에 읽기로 했다. 
점점 나이가 올라가고 있어서 그런지 예전 노래들이 너무 좋아진다.
가슴을 울리는 그런 애뜻함이 있다. 
책 리뷰인데 노래 이야기만 하는 것 같다. 
가끔 어떤 책을 읽다보면 책에서 소개하는 책, 영화, 노래, 장소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게 좋다. 책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 말이다. 
그래서 책 읽는 게 좋다. 

유병욱 작가는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책이 출판되면 꼭 읽는다. 
팬까지는 아닌데 그냥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가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내 직업도 광고쪽 일을 하다보니 그런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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