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에서 삼성역까지 걸어가는 길 커피 한잔하러 들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외국 같은 분위기가 들었다.
벽면엔 책으로 가득했고 오픈 주방이며 계단식 좌석이 잘 어우러졌다.
회사 건물 1층에 책으로 가득한 멋진 카페가 있다니 좀 부럽긴 하다.
오픈 주방 맞은편으로도 좌석이 있어 커피 한잔하며 책도 읽을 수 있고 카페 ASMR도 들을 수 있다.
카페 내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웅성웅성 소리, 커피 내리는 소리, 걸어 다니는 발자국 소리가 좋다.
카페에 있는 책들은 대부분 비닐에 쌓여 있어 볼 수 없다.
비닐에 쌓여 있지 않은 책은 읽을 수 있는데 영어를 잘 해야 할 듯.
그래도 사진이 많은 책이 대부분이라 읽는 척할 수 있다.
아무튼 국내 서적은 없는 것 같았다.
있을 수도 있고.
카페는 테헤란로 고층 빌딩 속 1층인데도 햇빛이 가득 들어왔다.
통유리에 벽면 가득 책이 꽂혀 있는데 햇빛이 사이사이로 들어오니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커피는 테라로사 특유의 산미가 있는 맛이다.
산미 있는 원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테라로사 커피는 먹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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